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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꿈의 예지적 성격에 관하여

 단적으로 말해서, 꿈은 미래를 예지한다. 꿈의 다양한 전개양상 중에서 장차 일어날 일을 상징적인 표상으로 알려주는 미래 예지적인 꿈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특히 태몽의 경우, 장차 태어날 아이의 신체적 행동특성이나 성격 특성을 비롯하여, 몇 십년 뒤에 일어날 일까지 예지해주고 있음을 볼 때, 새삼 미래예지적인 꿈의 신비로움에 경탄하게한다.

 1980년 10·26이 일어나기 일주일 전 꿈에, 피투성이의 박대통령이나타나서, “살려 달라”고 말했다고 정일권 전(前) 총리의 회고록에 나오고 있다. 현실에 실제로 일어났기에, 우리는 꿈의 신비성에 감탄하고 있다. 과연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은 현실에 일어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는 것인가?

‘꿈은 허황된 것일 뿐이다.’라고 단정지어 말해서도 안 되겠지만, 또한 꿈의 예지적 성격에 대한 완전한 규명이 없이, 어떠한 판단을 내린다는 것은 어리석고 위험한 일이 될 수도 있다. 우리 주변에는 꿈의 예지적성격에 대해 맹신적으로 믿는 나머지, 꿈에 의존하는 사람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또한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겠다.

  서양의 꿈사례로, 옛날 어느 왕의 꿈에, 신하가 자신을 죽이는 꿈을꾼 후 그 신하가 모반할 마음을 품고 있다고 하여 역적으로 몰아 죽인 어리석은 왕의 일화가 있다. 이 경우의 꿈은 예지적인 꿈이 아닌, 잠재의식적으로 그 신하에 대해서 경계하고 있던 마음에서 불안한 심리표출의 꿈으로 나타냈다고 볼 수 있겠다.

꿈이 우리의 삶 전체를 지배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삶의 한 부분으로써 영향을 끼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다만 지나치게 꿈을믿는 나머지, 운명론적 사고에 사로잡혀 현실 생활에 있어 지장을 주는정도로까지 나아간다면, 개인의 피해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또한 올바른 꿈의 생활화가 아닐 것이다.

미래예지의 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꿈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하는 우리 마음의 자세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우리 인생의 운명의 길이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선하고 악한 행위에 따라 자신의 인생길을 수놓아 가고 있으며, 그러한 운명의 길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 꿈의세계인 것이다.

1) 꿈은 미래를 예지하는가?

단적으로 말해서 꿈은 미래를 예지한다. 꿈은 우연이 아닌, 우리 인간의 영적인 능력에서 빚어내는 초능력적인 정신 능력의 발현이다. 따라서꿈은 미신이 아닌, 정신과학의 세계인 것이다.

태몽의 실현사례, 로또(복권)에 당첨된 수많은 사람들의 꿈사례, 사건·사고를 당한 꿈사례, 선인들의 무수한 예지적 사례에 대한 체험담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꿈은 장차 다가올 길흉에 대해서 미리 예지해주고있다. 놀라운 것은 그 실현의 시기도 그 꿈을 꾸는 순간부터, 그 다음날,2~3일 뒤, 1주일, 10~20년, 평생에 걸쳐 반드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가벼운 사건일수록 빨리 일어나기에, 흉몽을 꾼 경우 빨리 실현되는 것이 더 좋은 일이며, 반대로 좋은 꿈을 꾼 경우에는 늦게 실현되는 것일수록 더 커다란 행운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 왜 미래예지 꿈을 꾸는가?

우리 인간은 사실적 또는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을 통해서 ‘앞으로 어떠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는 예지를 받고 있다. 혹자는 나쁜 꿈을꾸고 피하지도 못하는데, “그러면 꿈을 꾸면 뭐하냐?”라고 반문할 지 모르겠다. 하지만 어떠한 일의 결과가 실현되기까지는 꿈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의 정리를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다.

꿈을 잘 안 믿는다는 사람도 어떠한 꿈을 꾸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현실에서의 결과에 궁금증을 가지고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좋은 꿈을 꾼 사람이 어떠한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마음의 준비와 여유를 지니게 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신은 목마른 나그네에게 바가지에 그냥 물을 떠주는 멍텅구리 아낙네가 아닌 것이다. 한 움큼의 버들잎을 띄워줌으로써, 급하게 달려와 목마른 나그네가 ‘후후’ 불면서 물을 마시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듯이,다가올 앞일에 대해서 상징기법의 꿈으로써 알쏭달쏭하게 예지함으로써, 장차 일어날 일에 대한 마음의 준비와 슬기로운 대처를 하게 도와주

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우리 인간이 꿈을 꾼다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최대의 선물인 것이다. 현실에서는 신의 영역에 가까이 다가갈 수는 없지만, 잠재의식의 정신활동인 꿈을 통해서 신성(神性)에 가까운 능력을 갖도록 해주고 있는 것이다.

3) 꿈의 예지는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가?

대부분의 꿈은 상징적인 미래예지의 꿈으로, 장차 일어날 나쁜 일이나 좋은 일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할 것을 꿈을 통해서 일깨워주고있다. 혹자는 “나쁜 일에 대한 예지적인 꿈을 보다 자주 꾸기에, 꿈을 꾸는 것이 불안하다”고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결코 나쁜 꿈을 꿔서, 나쁜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다. 우리가 꿈을 꾸든 꾸지 않던 일어나기로 예정되었던 나쁜 일들을, 신성(神性)의 정신능력이 꿈을 통해 일깨워주고 예지해줌으로써,주변 친지의 죽음이라든가 재물적 손실 등 안좋은 일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고 슬기로운 극복을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이는 좋은 일의 예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꿈을 꾸고 나서, ‘좋은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있다가, 실제로 현실에서 실현되었을 때, 한층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 유부녀가 유혹하여 성관계를 맺는 꿈을 꾼 후에, 성행위 꿈이 부동산 매매체결로 이루어지는 상징의미를 알고 있었기에, 꿈의예지대로 부동산을 구입하였었다. 그후 IMF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식투자를 하고 있던 그 당시에 주식투자를 했다면 더욱 처절한

폭락으로 실현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고는 한다.

만약에 안좋은 결과를 예지하는 것이었다면, 유부녀가 유혹을 하는꿈에서, 갑자기 마귀로 변한다든가 하여, 필자가 성관계를 거절하는 꿈으로 진행되었을 수가 있다. 꿈은 우리의 내적인 영혼의 목소리이기에,꿈의 예지가 결코 우리 인간을 해로운 방향으로 이끌지는 않는다.

결혼을 앞둔 여자의 꿈사례를 살펴본다. 꿈속에서 한 남자를 만났는데 그와 아주 가깝게 지냈으며, 우리들의 아이라고 한 아이까지 꿈속에등장하였다. 그후 선을 보았는데, 꿈속의 남자와 느낌이 비슷하였다. 결혼 후에 드러난 일이지만, 벌써 그에게는 전처 소생의 아이까지 있었던것이었다. 그녀는 꿈속에 나타난 아이의 모습과 일치한 것을 알고는, 그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의 길이라는 것을 알고 묵묵히 받아들였던 것이다.

외국의 꿈사례를 살펴본다. 어렸을 때, 한 여자와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으로 살아가는 꿈을 꾼 사람이 있었다. 그후 청년이 되어 전쟁터에 나가게 되어, 수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수없이 죽을 고비를 넘기며, 생을 포기해야하는 좌절의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 하지만, 그는 어렸을 때 꾼 행복된 가정에 대한 사실적인 미래투시 꿈의 실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수많은 사람이 전쟁터에서 돌아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꿈속에서 본 행복된 가정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기에,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 그가 전쟁터에서 돌아와서, 어렸을 때 본 그 행복한 가정 그대로가 현실에 재현되었음을 말할 필요가 없겠다.

이로써 보면, 꿈의 예지는 실현시기에 관계없이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또한 그 운명으로 예지된 길이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겠다.

4) 꿈의 예지를 피할 수 있는가?

수많은 실증사례를 통해 볼 때,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의 실현을 막거나 벗어날 수는 없다. 오직, 꿈의 예지대로 장차의 현실에서 놀랍도록 실현되고 있다. 그러나 사실적인 미래투시의 꿈은 꿈의 결과를 알고 있기에, 현실에서 꿈속에서 본대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면 피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황당한 진행으로 전개되는 특성을 지닌,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의 실현을 우리 인간이 막거나 벗어날 수는 없다. “부적을 붙이면 벗어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동쪽을 향해 어쩌구 저쩌구” 등등의 말들을 하거나, 굿을 하거나 부적을 사거나 등의 점쟁이 말을믿는 사람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드러낼 뿐이다.

새로운 꿈을 새롭게 꾸지 않는 한, 일단 예지된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의 결과는 실현되게 되어 있다. 다만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이 아닌, 경고성 성격의 꿈이나 일깨움 성격의 꿈이 있다. 이 경우, 꿈이 불길하다고 여기는 경우, 삼가고 조심함으로써 다가올 화를 미연에 방지할 수는 있다.

방학 중에 시골에 휴가와 있는 아들에게 떡을 해주려고 하는데, 떡시루가 자꾸 깨져 해줄 수 없었던 아주머니의 꿈이 있었다. 불길한 마음에아들의 귀경을 늦추었는 바, 그날 대형 교통사고가 나서 수많은 사람이목숨을 잃는 일이 일어났으나, 아주머니의 아들은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이처럼 꿈이 언제 어떻게 실현될 지 모르기에, 나쁜 꿈을 꾼 경우라할지라도, 겸허한 마음의 자세와 선행을 많이 베풀면, 꿈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일로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비유적으로 말한다면, 비가 오는 것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우산을 준비하여 비에 젖는 것을 최소화할 수있듯이, 자동차에 치이게 되는 것으로 실현될 것이 자전거에 치이게 되는 일로 실현될 수는 있을 것이다.

5) 미래예지 꿈의 실현은 언제 이루어지는가?

각 개인의 앞날에 다가오는 운명의 길에 대해 사실적 미래투시의 꿈으로 보여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의 꿈은 장차 일어날 일을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그 꿈이 실현될 때까지는 언제 어떻게 어떠한 현실로 나타날 지에 대해서, 사람들은 잘 모를수가 있다.

꿈에 따라서는 꿈을 깨자마자 즉시 실현되는 것으로부터, 2~3일 내에실현되는 경우도 있고, 몇 주, 몇 개월 후, 심지어 태몽의 예에서 찾아볼수 있듯이 평생에 걸쳐 실현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풍수지리에서 명당자리에다가 묘를 쓰고 발복(發福)하는 경우와비슷하다. 따라서 자신의 꿈이 먼 훗날에 이루어지는 경우에, 그 꿈의 실현임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꿈속에 나타나던이름 모를 산길이 알고 보니, 나이가 들어 기도원으로 가는 산길이었음을 말하고 있는 어느 할머니의 말씀은 새삼 신비로운 꿈의 세계가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꿈의 실현은 사소한 일이나 사건에 대한 예지일수록 빠른 시일 내에 실현되고 있다. 또한 중대하고 커다란 사건에 대한 예지일수록 꿈이 실현되기까지 오래전에 예지해 줌으로써, 충분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자식의 죽음예지 꿈같은 경우라면 적

어도 한 달 이전에 꿈으로 예지되어, 장차 다가올 엄청난 일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안 좋은 꿈의 경우라면,하루라도 빨리 실현되는 것이 보다 가벼운 사건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꿈의 내용이 아주 생생한 꿈, 똑같은 꿈이 반복되는 꿈, 비슷하게 발전적으로 조금씩 달라지는 꿈의 경우에 있어서는 현실에서 어떠한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며, 또한 중대한 일에 대한 예지임을 보여주고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개꿈의 흐릿한 꿈은 현실에서 꿈이 실현된다고 하더라도 사소한 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꿈을 꾸는 우리의 잠재의식의 정신능력의 활동이 알아서 조절해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잘 기억나지 않는 꿈을 억지로 기억해내려고 애쓸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일어나보았자, 아주 사소한 일로 이루어지고 있다.

6) 미래예지 꿈에 대한 인식 및 태도

‘꿈은 장차 다가올 미래를 예지한다.’라는 사실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수많은 실증사례에서 입증되고 있다.

『성경』 속에도 계시적이거나 예지적 꿈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있으며, 아르테미도로스의 『꿈의 열쇠(Onirocriticon)』에서 살펴볼 수있듯이 서양에서도 미래를 예지하는 꿈에 대하여 부정적으로만 보지는않고 있다. 다만, 심리표출의 꿈 세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미래예지적인 꿈 세계에 대하여는 미약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C.G.융은 그의 『인간과 무의식의 상징(Man and His Symbols)』에서,“우리의 의식적인 사고가 흔히 미래의 가능성에 몰두하는 것처럼 무의

식인 꿈도 그렇다. 꿈의 주된 기능이 미래의 예견이라는 믿음은 오래전부터 일반적인 것이었다. 고대에는 물론 중세 후반까지도 꿈은 의학적진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중국에 있어서도 『시경』에서의 꿈에 대한 언급을 비롯하여, 미래예지 꿈에 대한 수많은 실증사례가 여러 문헌에 언급되고 있다. 중국의 꿈사례에 대한 자세한 것은 유문영의 『꿈의 철학(동문선)』을 참고하기 바란다.

우리 선인들에게 있어서 꿈의 세계는 절대적이라 할 만큼 신앙적으로까지 받아들여졌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책인 『삼국사기』에는‘등에 화살을 맞은 꿈’, ‘표범이 호랑이의 꼬리를 깨물어 자른 꿈’, ‘하늘이 후궁으로써 아들을 낳게 할 것이라는 꿈’, ‘김유신의 태몽꿈 이야기’ 등 미래예지적인 꿈이야기가 실려 있다. 또한 『삼국유사』에는 꿈의기록이라고 할 정도로 수많은 꿈이야기가 실려 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밖에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하여, 일기나 개인 문집속에 자신이 체험한 실증적인 꿈의 기록을 남기고 있으며, 꿈을 소재로 한 수많은문학 작품들은 선인들 스스로 몸소 체험한 미래예지적 꿈의 세계에 대한믿음과 확신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선인들은 꿈의 예지적 기능을 민간신앙에 가깝게 절대적으로 믿었음을 알 수 있는 바, 역사적 사건에 앞서 꿈으로 예지되고 있으며, 과거급제나 승진 예지, 유배지나 부임지의 예지, 조상이 현몽하여 계시해주는 이야기 등 무수한 예지적 꿈이야기가 있다.

또한 고전소설에 있어서 영웅의 탄생은 ‘용이 품안에 뛰어 들었다’든지, ‘옥황상제로부터 구슬이나 꽃을 받았다’든지 하여, 출생부터 보통사람과는 다른 태몽꿈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전개하여, 장차 주인공이 비

범한 인물로 성장해나가고, 또한 훌륭한 인물이 된다는 것을 합리화시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나아가 이러한 꿈을 활용해 앞으로 일어날 사건 전개의 복선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의 우리들 또한 선인들의 꿈에 대한 믿음 이상으로, 미래예지적꿈에 대하여 절대적인 관심을 지니고 있다. 인터넷 상에는 수많은 꿈해몽 관련 글이 넘쳐나고 있으며, 시중의 서점에는 꿈해몽 관련 서적이 난립하고 있다. 신문지상에는 로또(복권) 당첨자들의 당첨 꿈에 관한 여러이야기나, 뜻밖의 행운을 잡은 사람들의 꿈이야기, 유명 인사나 연예인의 태몽에 관한 기사거리가 자주 등장되고 있다. 나아가 ‘나는 꿈을 안믿는다’는 사람들도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살 생각을 하거나, 안좋은 꿈을 꾼 경우에 근심하면서 외출을 삼가며 신중한 행동을 하고 있음을 볼때, 미래예지적 꿈의 세계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꿈은 미래를 예지한다.’ 장차 펼쳐질 자신의 운명의 길을 보여주고있는 예지적 꿈의 세계에 우리 모두 관심을 지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