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머리가 호랑이로 변하는 꿈은 신체의 가장 중요한 부위인 머리가 호랑이 머리로 변한 것에서, 백수(百獸)의 왕인 호랑이처럼 위엄을 떨치고 장차 귀한 지위로 나아감을 예지해주고 있다.
* 올림피아 왕비의 자궁에 사자 문장으로 봉인한 것을 보았다는 필립왕의 꿈은 아들 알렉산더 대왕이 태어나 명예와 권세를 획득할 것을 예지한 것이었다.
* 사막에 앉아 있는 세 마리의 사자 중 한 마리가 빙그레 웃고 있었다는 어떤 부인의 꿈--조롱하는 듯한 웃음인 경우, 태몽꿈인 경우 삼형제의 자식 중에 누군가가 속을 썩이게 된다. 또는 세 사람의 권력자를 만나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자기에게 재물의 손실이나 모욕을 줄 것을 예지한 것이었다.
* 호랑이 새끼 두 마리를 각각 젖을 먹인 꿈---호랑이 새끼 두 마리를 자기가 낳았다고 생각해서 각각 양쪽 젖을 물려 젖을 먹였다. 그녀는 똑같은 새끼 두 마리니 쌍둥이를 낳지나 않을까 걱정하였지만 장차 형제 또는 남매를 낳아 키울 것을 예지한 꿈이었다. 비록 똑같은 호랑이 새끼 두 마리이지만 출산에는 선후의 차례가 있고 젖도 각각 물렸으니 호랑이 새끼로 상징되는 두 형제가 그 성격이 용맹스럽고 의식주가 풍족한 관직에 오를 것이다.
* 한 마리의 표범이 호랑이 꼬리를 물어뜯는 것을 보았다는 고구려 태조대왕의 꿈은 그의 아우가 왕의 자리를 찬탈할 것을 예지한 것이었다.
* 호랑이가 집을 지켜주는 꿈--부인의 꿈을 들은 남편이 복권을 산 후에 복권에 당첨되고 있다. 호랑이 는 동물 중의 왕이요 영험하고 용맹스럽다고 여겨져 왔다. 따라서 호랑이의 표상을 사람과 결부시켜 본다면, 권세와 명예를 가지는 사람을 비유할 수 있다. 또한 사물과 관념의 표상으로써 최고 최대의 권세·명예·재물운·이권·좋은 작품 따위를 나타내주고 있다. 따라서 이 꿈에서는 호랑이가 집을 지켜주는 꿈이 앞서 예를 든 여러 상징표상 가운데 최고 최대의 재물운인 복권 1등 당첨으로 실현되고 있다.
* 처음에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물려고 덤비므로 그 놈과 싸웠다. 어느덧 호랑이는 용으로 변했고, 또 싸우다 보니 용은 예쁜 여자가 되어 애교를 부리는 것을 너도 마찬가지 적이라 호통쳤더니 그 여자는 다시 용으로 변해 덤비는 것을 그의 목을 졸랐더니 그 용이 마침내 죽어 버렸다.
고시합격자의 꿈이다. 이 꿈에서 호랑이, 용, 여자 그리고 다시 용이 되어 죽음을 당한 표상의 전위 과정은 합격의 어려움을 암시한 것으로, 결국 용으로 상징된 합격증(용의 시체)을 소지하게 됐다는(죽임으로써) 전 과정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었다.
* 호랑이가 달려들어 품에 안는 꿈--형수씨의 꿈으로 복권에 당첨되고 있는 바, 이런 경우의 꿈은 꿈을 꾼 사람 본인이 아니면 집안식구 중 누구인가와 관계된 태몽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가장 많다. 하지만 이빨이 빠지는 꿈이 꼭 누군가가 죽는다기 보다 병이 나거나 시험에 불합격하는 일로 실현될 수 있다.
이처럼 호랑이가 품안에 달려드는 꿈이 반드시 태몽이 아니라 호랑이로 표상되는 백수의 왕·절대권력·어떠한 권리의 획득을 나타낼 수도 있다고 하겠다. 호랑이를 자기 품안에 안았다는 것은 마치 돼지가 품안에 달려드는 꿈과 같이, 어떠한 이권이나 권리의 획득을 표상할 수 있겠고 여기에서는 복권당첨으로 실현되고 있다. 하지만 역시 이런 경우의 꿈에 있어서는 일반적으로 태몽꿈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가장 많으며, 자신이나 자신의 주변인물에 임신할 수 있는 여성이 없다면 다른 좋은일로 실현될 수 있다.
* 자신의 꿈에 호랑이와 싸우는 꿈을 꾸고, 복권 당첨
호랑이와 싸운 꿈이라고만 했지만 아마도 꿈속에서 이겼다고 볼 수가 있겠다. 이 경우 꿈속에서 졌다면, 어떠한 권리의 획득함에 실패한 것으로 되기에 복권에 당첨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 호랑이가 먹어버린 새끼 호랑이...
얼마전 꿈을 꾸었는데...
저희 친언니의 태몽꿈을 대신 꾸어준 얘기죠.....후후 전 아직 미혼이구.
언니와 난 불안에 떨면서 막 쫓기면서 나무위로 올라갔는데..
그 나무 아래에는 커다란 호랑이가 입을 짝 벌리고 있었고....
우리는 나무가지에 대롱대롱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그 호랑이 입으로 떨어질 상황에..갑자기 어디서 작은 호랑이인지....표범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슴...한 마리가 대신 떨어지면서 큰 호랑이가 넙죽 받아먹음은 꿈이었는데...
그 꿈을 꾸고난후 기분이 묘해서..엄마에게 얘기를 했더니 태몽, 아니면 호랑이니 좋은 꿈이라고 하더군여.....
그런데 신기하게 작은언니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 호랑이 두 마리가 들어온 꿈
넷츠고 이용자가 올린 태몽 사례입니다.
친구가 결혼식을 올리기 며칠전, 시아버지 되실 분이 꿈을 꾸었대요. 문밖에서 쾅 하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봤더니, 큰 호랑이 두마리가 대문 안으로 들어오고 있더래요. 시아버님이 무서워서 벌벌 떨었다고 하더군요. 결혼을하고 5∼6개월 후 친구가 임신을 했는데 아들일 것 같다고 해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시아버님의 꿈이야기를 하더군요
몇년이 지난 지금 친구는 남자아이 2명의 엄마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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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태몽꿈을 주변인물이 대신 꿔주기도 한다. 호랑이 두마리이니 두 자녀로 실현되고 있다. 다만, 큰 호랑이이었으니 큰 인물이 되리라는 것은 옳지만, 호랑이 꿈이 반드시 아들인 것은 아니다. 호랑이도 암수가 있으니-- 여아인 경우 괄괄한 성품의 아이가 될 것을 예지하고 있다. 아들일 확률이 높을 뿐--
* 꼬리가 짤린 호랑이의 태몽꿈
태어난 아기는 남자아이가 아니라 여자아이였으며, 이 경우 사나운 호랑이처럼 성격이 걸걸한 여성이 될 것임을 예지해주고 있다. 즉 태몽꿈에서 학을 보고 태어난 여성이 차분하고 고고한 기품의 여성으로 살아갈 것에 비해,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여성으로 살아갈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또한 꼬리가 짤린 꿈의 표상에서 자신의 뜻을 크게 키우지 못하는 다소 안좋은 일이 일어날 수가 있다. 현실에서는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바, 태몽꿈의 표상과 일치함을 알 수가 있겠다.
이처럼 태몽꿈을 통해서 일생이 예지된다는 사실은 꿈의 미래예지적인 성격을 단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다. 예를 들어 태몽꿈으로 들어오는 뱀의 꼬리를 때리는 꿈을 꾼 사람이 그후 태어난 아기가 잘 걷지 못하게 되는 일로 실현되고 있다. 새삼 꿈의 신비로움에 전율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