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4차 또또복권 추첨결과 이문동에 사는 尹모씨(36. 남)가 3억5
천만원을 거머쥐는 큰 행운을 안았다.
평소 독실한 불교 신자로서 건축 일을 하는 윤씨는 아침 일을 갔다
와서 낮잠을 한숨 늘어지게 잤다고 한다. 그런데 10년만에 얻은 둘째
딸과 똑같은 꿈을 꾸었다고 한다.
아내는 해괴망측한 꿈이라고 하는 것을 윤씨가 끝내 우겨, 오후일
나가면서 또또복권 3장을 꼭 사올 것을 다짐받았다 한다.
"구렁이가 제 몸을 칭칭 감는 꿈이었어요. 둘째 딸과 똑같은 태몽 꿈
이었지요." 집사람은 "어떻게 또 딸을 낳느냐"고 하는 것을 "이건 둘
째를 점지해 준 삼신할머니가 복을 가져다주려는 것이 틀림없다"고 했
죠.
아니나 다를까. 3억5천만원의 행운이 그에게 돌아간 것이다.
<쉬어가는 페이지>
* 복권제도 폐기 제안서 채택
전세계 102개국의 208개 개신교단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개혁교회연맹
(WARC)은 최근 스위스 본부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복권제도의 폐지
를 요구하는 제안서를 채택했다.
개신교의 손꼽히는 국제조직중 하나인 세계개혁교회연맹은 복권은
항상 가난한 자의 주머니를 털며 인간을 거짓문화에 빠뜨리는 비도덕
적 행위 라고 규정한 후 각국 정부에 대해 복권제도의 즉각 중단을 요
구했다.
이 제안서는 오는 8월 헝가리에서 열리는 WARC 제23차 총회에서 통과
될 것이 확실해, 복권제도 철폐를 주장하는 개신교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