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서 김광자씨가 보내오신 꿈이야기이다.
1년전 일입니다. 꿈속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사흘동안 희미한 모습으로 나타나서는 엄마하고 함께 계신 것이었어요. 전 아버지가 꿈속에 나타나면 안 좋은 일이 있었기에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를 드렸더니 며칠 전부터 목이 아프더니 많이 부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수술을 하셨고 병원에서 2주간을 입원하고 통원 치료까지 받으셨습니다. 그 당시 저의 언니도 꿈이 좋지가 않았다 합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 매우 편찮으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밤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어딘가를 가자고 조르는 통에 괴로움을 당하셨다 합니다. 시어머니는 밤에 할아버지 꿈만 꾸게 되면 아프셨다 합니다. 몸이 허약해져서 돌아가신 분이 꿈에 나타난 것인지, 꿈에 돌아가신 분이 나타나셔서 몸이 아픈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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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자씨는 많은 꿈이야기를 보내오셨으며, 모두가 미래예지적인 꿈의 실증적인 사례를 보내주셨다. 몸이 허약해져서 돌아가신 분이 꿈에 나타난 것은 절대 아니다. 또한 꿈에 돌아가신 분이 나타나서 아픈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아프
게 될 것을 꿈을 통해 예지해주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 경우 계시적 성격의 꿈으로 본다면, 돌아가신 분이 현몽하여 말이나 표정으로 일러주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우리 인간의 잠재 의식의 자아가 시아버지, 부모님, 오빠나 동생 등으로 꿈속의 등장 인물로 분장출현하여 다가오는 위험을 일러주고 일깨워주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다.
또한 꿈속에 조상이 나타난다고 하여 항상 나쁜 일로만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밝게 웃는 모습이었다면 좋은 일로 실현되고 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