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 나타나는 조상님들은 우리들에게 행·불행 의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일깨워주기 위해서 나타나고 있다.
(이 경우에도 계시적인인 꿈이 아닌, 우리의 자아가 분장출현하여 일러주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꿈속에 나타나는 경우, 꿈속에 나타난 모습이나 분위기의 정황에 따라 길흉이 각기 달리 실현되고 있다.
장차 기쁜 경사가 있을 때 조상님이 좋은 모습으로 꿈에 보이게 되거나 밝은 모습으로 덕담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
조상을 보고 주택복권에 당첨된 이야기라든지, 조상님을 본 날이면 유난히도 장사가 잘된다고 하는 분들은 꿈속에 나타난 조상님이 밝은 모습으로 나타나 좋은 말씀을 해주고 있다.
반대로 안좋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 조상이 음울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꿈속에 조상님이 나타날 때마다 사고가 난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때마다 조상님이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고 예지해주고 있다고 보아야 하겠다. 이 경우 밝은 모습으로 나타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례로, 돌아가신 부모님이 창가에서 근심어린 눈으로 지켜보는 꿈을 꾼 경우에 사고가 일어난 꿈사례가 있으며,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나타나 눈물을 흘리는 꿈을 꾼후에, 남편이 실직한 사례가 있다.
(체험사례)
하얀 모시 저고리를 입고 머리에 비녀를 꽃은 얼굴이 하얀 시어머님이 나타나는 꿈을 꾼후에 보름 뒤에 암으로 고생하시던 큰 시숙님이 돌아가셨고, 일년이 채 안돼서 둘째인 시누이가 시숙님과 같은 병으로 돌아가셨다. 그후로도 집안에 궂은 일만 생길라치면 시어머니는 내 꿈에 찾아와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삼년 전 셋째인 시숙님이 돌아가실 때도 큰 아주버님과 시누이를 동반하여 나타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