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들․딸 태몽 사례
1) 태몽으로 아들․딸의 구별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다만 남성적이냐 여성적이냐를 보여준다고 할 수가 있다.
독자 여러분이 앞서 여러 다양한 태몽 실증 사례를 직접 살펴본 바, 태몽으로 남녀 성별의 개략적인 추정은 가능하지만, 아들딸을 구분한다는 것은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셨을 것이라 믿는다. 보다 정확하게 표현한다면, 태몽꿈으로 남성적이냐 여성적이냐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필자는 몇 년 전에, 모 케이블 TV 방송의 황당한 실험방송에 응한 적이 있다. 조산원에서 아들․딸을 낳은 태몽 사례를 100명을 조사해 와서, 아들인지 딸인지 맞출 것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필자는 황당했지만, 태몽으로 아들․딸의 구별을 하는 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개략적인 판별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후 실험에 응했던 바, 그 당시 82%의 적중률을 보인 바 있다.
태몽에서 중요한 것은 아들․딸의 여부가 아닌, 태몽속에 등장된 상징 표상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살펴서, 장차 자라나는 아이의 특성과 소질을 계발해줄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언급하자면, 일반적으로 용이나 호랑이․구렁이 등과 같이 몸집이 비교적 큰 사물이나 남성적 표상이 전개될 경우에는 아들일 경우가 많고, 작고 귀엽고 앙징맞고 귀엽고 예쁘고 아담한 사물이나 여성적 표상이 전개될 경우에 딸일 때가 많다.
과일의 경우 씨가 있는 열매가 익거나 성숙된 표상의 경우 아들, 씨가 없거나 미성숙의 표상의 경우 딸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빨간 고추나 알밤은 아들, 푸른 고추나 풋밤은 딸인 경우가 많다. 또한 잉어 한 마리 등 단수의 개념이 적용될 때는 아들, 연못속의 여러 잉어 등 복수의 개념이 적용시에는 딸인 경우가 많으나 이 역시 절대적이지는 않다. 색깔의 선명도 여부나, 음양에 다른 색상의 분류도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보다 더 많은 아들․딸의 실증사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해의 태몽으로 여아가 출생하기도 하며, 꽃의 태몽으로 남아가 출생하기도 한다. 이 경우 해의 태몽으로 태어난 여아는 활달하며 남성적 이미지의 아이로, 장차 경찰이나 군인 등 사회적 지도자의 직위에 걸맞는 인물로 성장해갈 가능성이 높으며, 딸의 태몽으로 태어난 남아는 귀공자 타입으로 귀품있고 단아한 외모를 지닐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하지만 이 역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여 언급하지만, 태몽으로 아들․딸의 구별은 절대적이지 않으며, 다만 남성적이냐 여성적이냐를 보여준다고 할 수가 있겠다.
이러한 태몽에서의 아들․딸에 대한 구별 및 ‘남성적인 상징인가’ ‘여성적인 상징인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 세 가지를 살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