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식료품에 관한 태몽
음식, 식료품의 태몽에 있어서도 수북히 쌓여 있거나 좋고 깨끗할수록 좋은 태몽이며, 상한 음식을 먹거나 먹은 음식을 토해내는 태몽은 장차 태아가 유산이나 질병 등으로 고생하게 되거나 요절될 것을 예지하는 불길한 태몽이다. 또한 음식물이나 식료품 등을 얻거나 심지어 훔쳐오는 꿈으로 전개되는 것이 좋지, 다시 빼앗기거나 돌려주는 꿈으로 전개되는 것은 좋지가 않다. 또한 음식물을 통째로 심키는 꿈이 좋으며, 일부분을 먹다 그치는 태몽은 좋지가 않다. 꼭꼭 씹어먹는 태몽도 표상물이 부서지는 측면에서 본다면, 좋은 태몽이라고 볼 수 없다.
-음식을 삼켜버린 태몽을 꾸면, 태아가 장차 그 음식이 상징하는 일거리나 대상을 성취하게 됨을 예지한다. 이 경우 귀한 음식을 먹는 태몽일수록 좋다.
-여러 음식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 태몽은 장차 자신의 맡은 바 일거리를 능숙하게 처리해내는 인재가 됨을 예지해주고 있다.
-진수성찬으로 차려진 음식상을 받는 태몽은 장차 여기저기 분야에서 인정을 받고 명예를 드날리게 되어 귀한 대접을 받게 될 것을 예지하며, 일반적으로는 자신이 제시한 의견이나 아이디어 등이 좋은 평판을 받게 되는 일로 실현된다.
-상대방의 과일이나 곡식을 빼앗거나 훔치는 태몽을 꾸면, 장차 태아가 권리 직업 재물 등을 소유하게 된다.
-파나 마늘 등을 산 태몽은 특이한 개성이나 예술적인 재능이 뛰어나며, 깨우침을 주는 성직자나 교육자 등 정신적인 지도자가 된다.
-큰 시루에 담은 떡을 다 먹어치운 태몽으로, 태아가 장차 정신적 물질적인 어떤 큰일을 해서 성공하고 부귀로워진 사례가 있다.
-참기름 한 독을 다 먹은 태몽으로, 어떠한 학문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 진리를 깨우쳐서 널리 베푸는 것을 실현된 사례가 있다. 고(故) 한건덕 선생님의 태몽이다.
< 예쁜 떡을 받아 먹은 꿈 >
전 딸만 둘인데요. 둘째아이 꿈이 신기해서 글을 올리네요. 꿈에 절에 갔는데 동자스님들이 모여 앉아 있더라구요. 마침 점심시간이었는지 동그랗게 앉아 점심을 먹다 모두 절 쳐다보더니, 한 동자스님이 제게 예쁜 하얀색, 초록색, 분홍색 떡을 두 손 가득 주셔서, 그걸 받아 하나 먹다가 꿈을 깼어요. 꿈이 하도 신기하고 잘 꾸는 꿈이 아니라 아들일거라 생각했었는데, 딸을 낳았어요..---고미선, 베베하우스, 2003.1.3.
‘예쁜 떡의 여성적 표상으로 딸을 낳고 있다. 배우 겸 국회의원을 지낸 고(故) 이낙훈 씨의 태몽은 커다란 시루에 가득 들어 있는 떡을 다 먹는 태몽이었다.
< 빵을 하나 받은 꿈, 빵을 먹는 꿈 >
* 제 동생이 꿈을 꾸었는데, 동생이 빵하고 딸기팩을 안고 가다가 제가 하도 졸라서 빵을 하나 주었는데. 그 빵이 정말 예쁘고 먹음직스럽게 생긴 빵이더랍니다. 빵위에 보석같은 것이 장식되어서 반짝반짝 빛나고...---김은혜, 베베하우스, 2004.1.31.
* 임신했을 때, 빵가게에 맘이 이끌려 들어갔는데, 글쎄 빵 사이로 하얗게 빛나는 달같이 이쁜 빵이 있는거에여. 그래서 낼름 한입에 꿀꺽 삼켰는데, 태몽풀이에 아무리 뒤져봐도 빵은 안나왔더라구여..---.안은숙, 베베하우스, 3003.3.27.
* 제가 이쁜 빵을 고르는 꿈이었거든요. 던킨도너츠처럼 빵이 여러개였는데요. 생크림으로 동물모양처럼 만든 것도 있구요. 이쁜 빵을 사서 제가 개걸스럽게 먹는 꿈이었어요. 이런 것도 태몽일 수 있나요?--- 윤연경, 베베하우스, 2007.8.1.
< 만두를 먹는 꿈 >
아들이 지금나이가 18세, 18년 전의 태몽꿈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임신 2개월 때 꿈을 꾸었는데, 옛날에 시골집같은 집에 연탄을 때는 아궁이가 깊숙했는데, 그속에 연탄위에 양은냄비가 무척 컸다. 그속에 큰 만두들이 하나 가득 있었는데, 어른 손보다 더 컸다. 그 만두를 한 입 먹는데, 아궁이 벽이 무너져, 그래 이상해서 또 한번 한입 먹었는데 아궁이 벽이 또 무너져 버리는 아주 이상한 태몽꿈이라 지금도 그꿈이 기억이 생생하다. 그 아들은 지금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못난이, 이지데이 태몽이야기방, 2009.2.3.
< 콩 쌀 곡식 관련 태몽 꿈 사례 >
* 어떤 아주머니한테서 검정콩과 검정 쌀을 한바가지 얻어서 먹는 꿈을 꾸었습니다.--- 주선민, 베베하우스, 2007.11.17
* 전 꿈에서 악세사리 큰 것을 많이 착용하고, 어머니께서 쌀을 한주먹 고쟁이에 넣는 꿈을 꾸셨는데, 대부분 딸이라고 했어요. 우리도 80% 딸로 확신했는데, 낳고 보니 아들이었어요--- 박현숙, 베베하우스, 2007.4.16.
* 첫째 딸아이 태몽으로는 호랑이, 햇살이 비치는 바닷가에 곡식항아리에서 곡식 담는 꿈, 황금잉어 이렇게 꿨거든여.---박민진, 베베하우스, 2004.4.11.
<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막대 사탕을 빨아먹는 꿈 >
탤런트 하희라가 꾼 아들 민서의 태몽이다.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막대 사탕을 빨아먹는 꿈과 스님이 나오는 태몽을 꾸고 아들을 낳았다.
< 마늘을 가져온 꿈 >
저희 어머니가 꾸신 꿈인데요. 마늘 2알을 얻는 꿈이었거든요. 마늘이 탱글탱글 하구 좋아서 가져가려고 하니, 주인이 “왜 가져가냐”고 하더래요. 그래서 어머니가 “이거 2알만 가져간다” 하고 가지고 오셨데요.--.최유리, 베베하우스, 2003.10.23
임신하셨다면, 아들입니다. 저도 시어머님이 마늘이 2알로 쪼개지는 꿈을 꾸고 둘째를 낳았어요--김훈미, 베베하우스, 200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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