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임신 13주째인데요. 제가 꾼 태몽은 대략 3번 정도입니다. 근데 다 태몽인지는 모르겠지만, 연관성이 있는 것 같아 해몽을 부탁드립니다. 처음에 임신을 알았을 때, 검은 새끼 고양이가 목에 밧줄이 메어져서 시름시름 앓고 있었는데, 제가 그걸 보고 밧줄을 풀어주고선 보살펴 주었더니, 다시 건강하게 살아났는데, 그 과정에서 고양이가 어린 아가의 형상을 띄더라구요. 그리곤 바로 욕실에 갔는데, 거기엔 어항에 있어야 할 열대어들이 어항이 쓰러지는 바람에 땅바닥에 모두 흩어져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항에 한 마리 한 마리 넣어주었더니, 어항 속에서 아주 힘차게 헤엄을 치며 점프까지 하더라구요.
홍순래입니다. 태몽이 맞는 것 같네요. 태몽은 꿈이 생생하고 강렬하여, 20여년이 지나서도 생각할 수 있는---. 단적으로 말해서, 불행중 다행인 태몽입니다. 고양이가 어린 아가의 형상을 띤--아가의 모습을 기억한다면, 장차의 현실에서 바로 그 얼굴이 될 것이고요. 다행이네요. 밧줄이 매여진 것을 풀어서, 건강하게 된 것이---. 이러한 상징적인 꿈은 반드시 꿈대로 이루어집니다. 즉, 아이에게 질병이나 기타 어려운 위험이 반드시 있게 될 것이고요. 하지만 무난히 벗어나서 건강한 완전한 상태로 될 것입니다. 고양이나 욕실의 열대어나 꿈의 내용은 다르지만, 꿈의 상징하는 바는 같습니다. 위험에 빠졌다가 벗어나는---. 아직 그러한 일이 없다면, 앞으로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한 때의 어려움에 빠져도 절대로 좌절하지 마시기를---
그리곤 며칠후 또 꿈을 꾸었는데, 제가 집에 들어갈려고 문을 여는 순간, 새끼 고양이들이 우르르 저희 집으로 들어오는데, 제가 너무 놀라서 물을 끼얹으며 내쫓을라고 했는데, 절대 안 나가고 그중 한 마리가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더라구요.
태몽이 맞는, 다만 새끼 고양이의 상징이니, 큰 인물보다도 평범한 인물을 뜻하는--
세번째 꿈은 임신 11주쯤, 엄마랑 집에 있는데 아주 크고 살찐 고양이가 저희 집에 들어오는거예여. 얼마나 토실토실하던지 정말 크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아무리 내쫓을라고 해도, 절대 안 나갈라고 발버둥을 치고, 제쪽으로 오길래 제가 쿠션으로 마구 밀었는데도 꿈쩍도 안하더라구요. 근데 저희 엄마가 그 고양이를 냉큼 안아서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그 고양이가 얼마나 크게 울던지 자다가 그 소리에 일어났어요.
크고 살진 고양이가 좋습니다. 그래야 체격이 좋거나, 그릇됨이 큼을 뜻하지요. 이 경우도 밀어내지 않은 것이 좋지요. 밀어냈다면, 안좋은 결과로 이루어지는---. 세 꿈 모두 고양이가 태몽이 아니라면, 고양이로 상징된 어떤 사람을 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경우도 해몽은 비슷한---, 무언가 원치 않았지만 받아들이게 되는 일로 전개될 것이고요. 일단 반드시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고 그것을 벗어나게 되는---
주변에서 자꾸 고양이 꿈만 꾼다고 도대체 이게 태몽인지 먼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고양이 꿈이라면, 흉몽으로 알잖아요.저도 멋진 태몽 꾸고 싶었는데, 이게 태몽인가요? 지금 아이는 아주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답니다. 꿈해몽좀 해주세요.....
일반적인 꿈에서 고양이 꿈이 안좋게 전개되는 사례가 있습니다만, 고양이 꿈이 나쁜 것이 아니라, 꿈이 어떻게 전개되었는가에 달려있습니다. 태몽에서 고양이 꿈이 절대 흉몽이 아닙니다. 영리하고 재주많은 아이가 될 수 있지요. 귀여운 고양이, 탐스러운 고양이는 좋지요. 일반적으로 앙칼진 여자를 암코양이로 상징하듯이, 다만, 성질이 날카로울 수 있지만, 이것도 꿈속에서 본 고양이의 느낌 그대로의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순한 고양이인지--- 등등 필자의 사이트에서 태몽항목의 모든 글을 다 읽어보세요. 고양이를 검색해 여러 사례들을 읽어 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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