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가고 있었는데, 강이 흐르고 물고기들이 많이 있기에, 바구니를 가지고 잡으려고 들어갔는데, 광채가 나는 무엇이 떠내려오고 있어서 바구니로 잡았는데, 아주 큰 물고기인데 은빛 나는 물고기였습니다. 근데 또다시 광채가 나는 것이 내려와서, 잡은 물고기를 옆에 놓고서 또다시 그걸 잡았는데, 이번에는 처음 잡은 물고기 보다는 조금 작은 물고기였습니다. 근데 둘다 크기는 보통 물고기보다는 컸던 것 같아요.
[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마음먹고 있는 심정 ]
나이 30, 남자, 직장인. 지금 현재 아내가 임신 4주.
안녕하세요. 일단 임신 축하드리고요. 태몽을 꾸신 겁니다. 물고기는 상당히 다의적인 상징 의미를 지니는데요. 그것은 상징적이며 추상적 개념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물고기의 종류도 수없이 많고 각각 개성도 다르고 독립된 생명체라는 점들 때문입니다.
물고기를 잡는 꿈이 가임여건에서는 태몽으로 이루어지만, 일반적인 경우 인연을 맺게 되거나 재물, 이권, 명예 등의 획득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녀 총각이 이러한 꿈을 꾼 경우, 상황에 따라 두 사람의 연인을 만나게 되는 일로 실현되는 것도 가능하지요. 임신 중이라고 하니, 태몽으로 실현된 것이 틀림이 없네요. 아마도 꿈이 생생하고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경우 물고기 자체가 태아의 상징 표상으로 나타났으며, 물고기가 크고 윤기날수록 좋지요. 장차 아이의 일생이 큰 인물이 되고, 이름을 빛내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좋은 태몽 표상이고요. 고기를 잡고 또 그보다 작은 고기를 잡았으니 장차 두 자녀를 두게 될 것입니다. 틀림없는 것은 두 번째 잡은 고기가 조금 작았듯이, 둘째 자녀는 체격이 조금 작거나 기타 그릇됨이나 능력이 다소 조금 떨어질 것입니다. 태몽표상에서는 크고 탐스러울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두 마리 다 보통 물고기보다 컸으니, 보통의 다른 사람보다 타고난 능력이나 체격이 좋을 것입니다. 다른 태몽 사례로, 첫아이를 가졌을 때 호박을 하나 따고, 조금 있다가 둘러보니 또 따고 싶어져서 또 하나를 땄는데, 형과 똑 닮은 아우를 낳은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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