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11개월 된 남자 아이가 있습니다.
아이를 가졌을 때 저희 친정엄마 태몽을 꾸셨는데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서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꿈에 엄마가 집에 오셨는데 저희 신랑이 작품을 만들었다며 이거 보라고 침대를 보여주더래여, 근데 제가 거기 누워서 물이 다 젖어 있어서 나와 보라고 매트를 들어보니 거기에 잉어한마리가 헤엄을 치고 있었는데 엄마가 매트를 드는 순간 그 잉어가 전국으로 퍼져나가 새끼를 치고 새끼를 치고 수만 마리가 되었대요. 그러더니 나라에 높은 사람이 와서 70억을 줄테니 팔라고 했는데 저희 신랑이 절대 못 판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깨셨다고 하더라구여,,, 왠지 좋을 태몽 같은데 정말 그런가여?????????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
<해설> 예, 좋은 태몽이네요. 태몽은 장차 태어날 아이의 신체적 특성, 행동특성이나 성격, 운명의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신자살한 노동운동가 전태일씨의 태몽은 태양이 굴러 산산조각으로 깨져 그 빛이 사방을 비추는 태몽이었지요. 잉어가 크고 탐스러울수록 장차 늠름하고 그릇이 큰 인물이 될 것이고요. 잉어가 전국으로 퍼져나가 새끼를 치고 수만마리가 되는 표상 전개가 아주 좋습니다. 장차 전국각지에 수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 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어떠한 직업이 될 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정신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육관련이나 네트워크 등 사업분야에 있어서도 전국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 될 것이고요. 고귀한 능력을 지닌 큰 인물이 될 것입니다. 70억에 팔지 않는 꿈이어서 다행입니다. 장차 그 정도의 가치를 지닌 인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요. 이 경우, 파는 꿈이었다면, 유산 요절 등 좋지 않은 결과로 실현될 것입니다. 다음의 사례를 참고해보세요.
김혜영(코메디언)의 태몽꿈--산길을 걸어가다 산신령님을 만났다. 길을 물었더니 지팡이로 땅위에 그려주며 그쪽으로 가보라고 했다. 한참 가다보니 한 곳에 산삼이 두 뿌리가 있었다. 그중 한 뿌리는 보기 드물게 커서 그것을 캐가지고 오면서 이 산삼을 대통령께 바쳐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남에게 주는 것이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깜박 잠이 들었다가 깨어보니 산삼이 없어졌다. 한참 찾고 있는데, 뱃속에서 “여기에 있다 여기” 라는 소리가 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