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 : 아마도 이 꿈의 내용 이전에 더 많은 사연의 꿈을 꾸었겠지만, 기억에 남은 사연은 이것 뿐이니 이것만 가지고 추정적 해석을 내릴 수밖에 없다. 이 꿈은 한 평생 상당히 많은 그리고 보통을 지나는 큰일을 하여 부귀를 누릴 것을 예지한 꿈이다. 이 꿈에 구체적인 사연은 덧붙여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시루떡을 쪄놓고 천지신명께 빌었을 것이다.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어떤 크고(큰 시루) 많은 일거리(시루떡)를 협조기관이나 협조자에게(천지신명에게) 부탁하고(빌다) 그 일을 떠맡게 된다(빌고 절한 값을 받을 것이기 때문)는 암시. 그런데 한 시루의 떡을 혼자 다 먹어 치웠기 때문에, 그는 자기에게 숙명적으로 부과된 여러 가지 일거리(시루떡을 한꺼번에 통째로 먹지 않고 야금 야금 먹었을 것이기 때문에 다 해치울 것이다.
이러한 해석의 경향 그대로 그는 국회의원을 하는 한편, TV탤런트로도 활약한 바가 있으니, 가히 이 꿈의 과장된 표현보다 큰 일을 실현시키고 있는 중이라 하겠다. --한건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