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 또는 인삼>은 약용식물이고 특효약이며 산삼은 더욱 고가일뿐 아니라 희귀한 물건이다. 이런 뜻에서 그가 만들어낸 작품 또는 사업성과는 값진 것이고 그것은 크고 작은 두개의 성과이다.
<이것을 대통령께 바치겠다고 생각했으니> 대통령 즉 그 작품과 관계해서는 절대권자에게 제출해서 최고의 장(대통령 상)을 얻으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한동안 연구를 더해 본 결과 (집에까지 와서 생각할 때까지 좀 부족(미완성)하고 어딘가 아쉬운 생각에(아깝다고 생각한 것) 좀더 깊은 연구에 들어간다(깜빡 잠이 든 동안). 그런 연후에 이 연구 성과 또는 작품의 사용처를 깨닫게 되고(잠에서 깨어나다) 어떤 조처를 취하게 된다.
여기 어떤 조처를 취했다는 작업과정은 분명히 밝히지 않았으나 <산삼이 자기 옆에서 떠난 것 즉 잃어버려진 것>은 그 어딘가에 그 물건을 제출한 것이 되고 (그것을 한참 잊고 있었음) 은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여러번 알아보게 될 것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는 동안 그 사업성과 또는 작품성과는 어떤 사업체 (이때의 자기 배는 자기 작품이 가 있는 사업체나 출판사와 같은 곳을 상징할 수 있는데)에서 그것이 사업자원이 되거나 출판물로 탈바꿈할 채비가 진행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여기에 있다 여기라고 인삼이 뱃속에서 말한 것)은 물론 배나 인삼이 말할 까닭이 없으니, 이것은 자기 사업체나 출판사 따위에서 어떤 기별을 주거나 세상에 광고 선전될 것을 이전 상대적 존재로 하여금 말하게 하는 것으로 묘사해낸 것뿐이다. 이 해석대로 실현되는가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이 좋다.(한건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