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나무에 달린 계란을 주운 태몽꿈
가수 김정선의 꿈이다. 밤나무에 계란이 3개 열려 있어 흔들었더니, 떨어져 두 개는 깨어지고, 한 개는 깨어지지 않아 주워가졌다.
풀이 : <밤나무에 계란이 열린다>는 것은 꿈 아니고는 볼 수 없는 광경이다. 이런 경우는 두가지 표상이 합성화된 암시적 뜻을 가진 것이다.
<밤나무>는 계란을 열게 한 어떤 연구물이나 작품(계란)을 생산한 모체이다. <계란>이 어떤 연구물이나 작품의 상징이 가능한 것은 그 내용물이 껍질로 싸여져서 아직은 볼 수 없으나, 장차 그 일로부터 닭이 태어나거나 음식 재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초적이며 미공개 미완성의 정신적 물질적인 소산물을 상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를 흔든다>는 것은 그 사업바탕 또는 사업체에 자극을 가하는 일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세 개의 연구물 또는 작품>중에서 둘은 지상에 공개발표 되고 평가받으나(깨어져 땅에 전개됨), 하나는 더 오랜 세월 연구자료로 남게 된다. 가수로서 두 개의 히트곡을 낼 수 있다면, 이 꿈의 풀이는 빠를 것이다.(한건덕)
주: 선생님의 의견에 반대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깨진 두 계란이 실패되는 두 가지 일을, 안 깨진 한 개의 계란이 완전한 어떤 일을 이루어내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또는 두 번의 유산 뒤에 출산하게 되는 일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