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몽 : 고운 무지개가 지상에서 하늘로 뻗어 있었다. 무지개 끝을 따라 시선을 넓혀가고 있으니까 그 무지개 끝에 큰 불상이 하나 아주 선명하게 나타나 보였다.
풀이 : <무지개>는 비온 후에 나타나는 것이고 그 색상이 아름답고, 신비로우며 공중 또는 하늘이란 공간에 높이 떠서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런 저런 개념과 비슷한 현실적인 일은 인기직업, 인기작품으로 인해서 자기의 명예를 세상에 과시하거나 선전광고 하는 것이며 자기의 특수재능과 연관된다.
<밑에서 위로 뻗었으니> 저급에서 시작하여 고급으로 진전될 일일 것이고, <그 끝에 큰 불상이 선명하게 나타낸 것>은 자기의 재능의 모든 것 또는 그때까지 경험하고 발표한 일들을 집대성하여 훌륭하고 진리가 가득한 책 아니면 업적을 세상에 남기게 된다.
그 업적은 모든 사람의 신앙과 존경을 받을 것이며 <공중 즉 하늘에 있다.>는 것은 하늘이 국가나 사회기관 또는 신문 잡지면을 상징하는 장소적 의미가 있으므로, 자기재능을 최대한 발휘하면 이 일을 성취할 수 있다. 실재의 부처님이 자기에게 영향을 준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한건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