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몽 : 홍수가 나서 온 들판이 물바다가 되었다. 수염이 동아줄만큼 굵게 난 백룡 한 마리가 하늘로 올랐다. 나(어머니)는 용의 수염을 잡고 올라 용의 귀속에 들어앉아 홍수를 피했다.
풀이 : 마치 물가운데 빠진 사람을 헬리콥터가 와서 줄을 내려주고 그 줄을 잡고 구원받아 헬리콥터 안에 앉아 비행하는 것 같은 광경과 흡사하다. 하지만 이 꿈은 외부에서 용이 온 것이 아니라 홍수가 났기 때문에 그 물속에서 생겨난 용이다.
<백룡>이란 유산적이란 뜻을 가지며 <홍수>로 상징되는 자기 아니면 남이 투자한 막대한 정신적 또는 물질적인 자본에 위해서 생성된 용 즉 작품이다.
어떤 회사 또는 기관을 유업으로 물려받을지도 모른다. <용의 수염이 굵으니> 그 대상물은 연륜이 오래되고 위세가 당당할 것이며, <용의 귓속에 들어 앉았으니> 귀는 대체로 통신 기관과 관계되는 표상이므로 그 회사 또는 기관은 통신관계부처이고 그 안에서 업무에 종사할지 모른다.(한건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