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놋그릇․은수저․쌀을 가져온 꿈 >
핸드볼 은메달리스트 성경화 씨의 태몽이다. 깊은 산 속이었다. 무성한 수풀 사이로 황토색 오솔길이 끊어질 듯 이어지고 있었다. 길을 따라 숲을 지나자 조그만 연못이 나타났다. 연못 바닥에 놋그릇 몇 점과 은수저 한 벌이 가라앉아 있었다. 놋그릇들은 시퍼렇게 녹이 슬어 있었는데, 그 중 하나만 반짝반짝 광이 났다. 그래서 윤이 흐르는 그 그릇과 은수저를 건져 올렸다. 그릇의 뚜껑을 여니 하얀 쌈이 가득 들어 있어서, 얼른 집으로 갖고 돌아와 그 쌀로 밥을 해 혼자 맛있게 먹었다.
예쁘고 탐스럽고 귀한 물건을 가져오는 태몽 표상일수록, 장차 그러한 여건에 처하게 됨을 예지해주고 있다. -- 무단전재시 저작권위반 고소됨, ‘홍순래박사 꿈해몽’ http://984.co.kr(인터넷), 984누르고 + 인터넷접속버튼(핸드폰)
< 바구니에 하얀 계란이 가득 든 것을 보는 꿈 >
98년 프로야구 신인왕이었던 김수경 투수의 태몽이다. 어머니 강효남(42)씨의 꿈에, 바구니에 하얀 계란이 가득 든 것을 보는 태몽이었다. 이 역시 풍요로움의 표상이 넘쳐나는 좋은 태몽이다. 계란은 재물의 상징이 가능한 바, 장차 인생길에 재물적인 풍족함이 있게 될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 눈이 많이 내리지는 않고 밥알처럼 하늘에서 쏟아지던 꿈 >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 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의 태몽이다. 어머니는 "태몽이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며 "눈이 많이 내리지는 않고, 밥알처럼 하늘에서 쏟아지더라. 그게 셔틀콕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마이데일리 2008.08.27 최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