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았다가 놓아준 잉어가 하늘로 날아오른 꿈 >
가수 조성모의 태몽이다. ‘양어장에서 잉어를 잡았는데, 잉어가 눈물을 흘리며 놔 달라고 사정했다. 그래서 놔 줬더니, 날개가 돋쳐 하늘로 날아오른 꿈이다.
일반적인 꿈에서, 잡았던 것을 놓아주는 꿈은 좋지가 않다. 여기서는 태몽 표상으로, 날개가 돋쳐 하늘로 날아올랐다는데서, 뜻을 펼치게 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새끼 돼지 서너마리가 품안으로 뛰어든 꿈 >
발라드 황제라 불리우는 가수 신승훈의 태몽이다. ‘새끼 돼지 서너마리가 품안으로 뛰어들어왔다’고 한다.
그의 부드러운 이미지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귀여운 꿈이다.
< 용이 벽을 뚫고 들어가는 꿈 >
연예인 이병헌의 태몽이다. 높은 천장이 있는 방에 어머니께서 누워계시는데, 한쪽 벽에서 커다란 용이 튀어나오더니 반대쪽 벽으로 뚫고 들어가고, 반대로 또 커다란 용이 나와서 반대편 벽으로 들어가는 꿈.
특이한 태몽이다. 용의 태몽이니, 권세․부귀영화의 뜻을 펼치게 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태몽 꿈이 전개되는 하나하나의 꿈내용 모두에 다 의미가 있다. 용이 튀어나와 반대쪽 벽으로 뚫고 들어가는 전개에서, 하나의 일이나 직업, 어떠한 대상에 집착하기보다는 변화롭게 자유로운 인생길이 펼쳐질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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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 동굴에 소라가 수북히 쌓여 있는 꿈 >
가수 이소라의 태몽이다. 바닷가 동굴에 커다란 소라가 가득 쌓여 있고, 밑으로 빛을 발하는 뱀 한 마리가 쉬익 지나가는 꿈. 엄마의 꿈속에 바닷가가 펼쳐져 있었으며, 해변가에 어슴푸레 동굴이 보여 신비감에 싸여 동굴속으로 끌려 들어갔단다. 그런데 그 안에는 큰 소라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고---. 그래서 내이름이 소라가 되었나 보다.--나우누리/가수마을/이소라 팬클럽.
이렇게 자연물이 태몽 표상으로 등장되기도 한다. 아마도 예쁜 소라였기에여성적인 태몽이며, 수북히 쌓여 있는 태몽에서 풍요로움의 표상이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