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석 목걸이를 걸은 꿈 >
여러 가지 보석 목걸이를 목에다 주렁주렁 걸었다. MC 왕영은의 태몽이다. 보석의 태몽으로 태어난 사람은 보석처럼 진귀하고 선망의 대상으로의 가치 있는 삶의 길을 예지해주고 있다. 귀한 보석이 여러개로 뭉쳐있는 목걸이의 태몽 표상 그대로 아름답고 풍요로움이 넘치는 인생길의 펼쳐질 것을 보여주고 있다.
< 받은 세 개의 사과 중 한 개를 먹은 꿈 >
탤런트 김창숙(1949.1.15)의 태몽이다. 수염이 하얀 할아버지가 사과 세 알을 주면서 먹으라고 했다. 한 알을 먹으니 배가 불러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남은 두 알을 쌀 뒤주 속에 넣어 두었다.
아마도 사과가 윤기나고 빛나는 사과일 것이며, 크기가 무척 큰 사과로서, 선망의 대상이 되며, 커다란 능력을 지니게 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열매 꿈이 성취, 결실을 이루어내는 인물로 실현된다는 것은 앞서 밝힌 바 있다.
태몽 표상에서, 사과의 상징은 사람, 일거리, 재물 등등 다양한 추정이 가능하다. 사람인 경우, 장차 두 동생이 더 생겨날 것을 예지해주고 있으며, 일거리나 재물인 경우 하나의 큰 성취를 이루고, 추후 두가지 성취나 성공의 일로 실현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수염이 하얀 할아버지는 삼신 할미, 산신령 등의 상징의미와 같다. 꿈의 상징기법의 하나로, 어떤 절대적 대상의 상징으로 등장되고 있다.
< 볏 짚단을 가져오는 꿈 >
논에서 짚단을 날라다 대문 앞에 잔뜩 쌓아 놓았다.
70～80년대에 가수로 활동하다가 사업가로 변신한 구창모씨의 태몽이다. 태몽 표상으로 보자면, 노래하는 가수보다는 재물이나 이권과 관련된 사업가적인 태몽을 보여주고 있다. 꿈의 상징에서 쌀, 소금, 나무, 된장, 물고기, 돼지, 똥 등은 재물의 상징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바, 그냥 짚단이라면 그렇게 좋지는 않다. 하지만 탈곡하지 않은 이삭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짚단을 대문앞에 잔뜩 쌓아놓는 것은 풍요로움의 표상으로, 막대한 재물의 획득이나 성취․성공의 인생길로 나아갈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90년도부터 사업에 몰두하고 있는 바, 태몽 자체에 가수 등의 연예인 직업보다는 사업분야에서 성공할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1991년 카자흐스탄 가요제에 간 것이 계기가 되어 중앙아시아에서 10년 동안 사업을 한 바 있으며, 현재 건축회사 엠엔아이의 대표이사이다.
< 고추를 가득 따오는 꿈 >
붉은 고추가 많이 열린 고추밭에서 소쿠리에 가득 따 담아가지고 집으로 왔다. 가수 배철수 씨의 태몽으로, ‘고추밭에서 가득 따 담아왔다’에서 알 수 있듯이 풍요로움의 표상이며, 이러한 열매 꿈의 태몽표상은 어떠한 결실을 맺고 성취를 이루어내는 인생길로 나아가고 있다.
< 비닐하우스에서 빨간 고추를 따 담는 꿈 >
‘산등성이에 비닐 하우스 같은 이상한 집이 있었는데 고추가 심어져 있었다. 한겨울인데도 빨간 고추가 무성하게 열려 있었고, 어머니는 그 고추를 마구 따서 치마폭에 담으셨다’며, 아마도 그 고추가 마이크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가수 김건모의 태몽으로, 풍요로움의 표상이 넘쳐나고 있는 좋은 태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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