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의 태몽은 그녀의 부친이 꾸었다. 바닷가를 거닐고 있는데, 태양이 자신의 품으로 뚝 떨어지는 꿈이었다. 태양이 하나밖에 없기에 임금 등을 상징하고 있음에서 알 수 있듯이, 태몽꿈이 태양의 표상이니 커다란 인물이 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태양꿈인 경우, 일반적으로 아들의 표상이지만, 이처럼 딸로 태어날 수도 있다. 이 경우, 여자이지만, 남성적인 성품을 지니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 ‘전태일’ 역시 태양의 태몽꿈이었지만, 밝은 태양이 굴러 여러조각으로 깨어지는 꿈이었기에, 분신자살하여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임을 예지해주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도 태몽으로 용꿈을 꾸었다고 해서, 어린 아이 때의 이름은 이승룡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