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들을 쫓아내는 꿈 >
저는 가정주부입니다. 결혼한 지 10년째이고요. 그런데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저는 항상 태몽의 꿈으로 상징되는 동물들(곰,잉어) 등등 이런 것들을 옆에 두고도 항상 쫓아내는 꿈을 꾸고는 합니다.
이렇게 쫓아내는 꿈은 임신의 태몽 표상하고 너무나 거리가 멀다. 임신이 안되던가 혹 임신하더라도 유산하는 일로 실현되고 있다. 꿈해몽 상담 가운데 태몽 표상 가운데 유산이나 요절의 표상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할 때, 가장 가슴 아프다. 태몽은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이기에, 꿈의 실현을 벗어날 수가 없으며, 단지 장차 다가올 일에 대하여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사실 꿈으로 이러한 사실을 어느 정도 예지 없이, 어느날 안 좋은 일로 실현되었을 때, 심리적 충격을 이겨낼 사람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꿈은 우리 인간에서 神(신)이 내려준 최상의 선물인 것이다. 안좋은 꿈을 꿔서 그러한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안좋은 일이 일어나기로 예정되어 있는 것을 꿈을 통해 미리 알려줌으로써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였다'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 다가오는 쥐를 내치려고 했던 꿈 >
앞서 식물 청과류의 태몽부분에서, 빅마마의 대신 꿔준 태몽이었던 ‘박경림이 빅마마의 집에 주렁주렁 달린 호박을 따서 달아나는 태몽’에 대해서는 살펴본 바 있다. 2009.01.21일 아들을 출산한 바, 박경림이 본인이 꾼 아들의 태몽이다.
“올 1월 1일, 태몽을 꾸었어요. 쥐가 저한테 살금살금 다가오는 꿈이었어요. 제가 원래 쥐를 싫어하거든요. 쥐가 품 안으로 들어오려고 해서 내쳤는데, 그래도 안 나가고 제 손을 핥고 품에 꼭 안겨 있는 거예요. 당시 꿈이 너무 생생했어요.
쥐를 내치려고 했으나 쥐가 나가지 않고 품에 안겨 있는 꿈이었기에, 임신 후 유산 등의 위태로움을 극복하게 될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레이디 경향에 소개된 당시의 기사내용을 일부 전재한다.
“임신한 지 8주 반 됐어요. 병원에서는 하혈이 심해서 유산 가능성이 있으니, 12주가 되기 전까지는 주위에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때까지는 안정을 취하면서 계속 지켜봐야 한다면서요. 가족들에게만 임신 사실을 알렸어요. 그런데 아버지께서 친구 분에게 얘기하는 과정에서, 기자의 귀에 들어가 언론에 알려지고 말았어요.” 그 다음 주에 병원에 갔더니, 아기 심장이 뛰는 게 보였어요. 의사 선생님에게‘이렇게 심장이 뛰는데, 잘못될 리는 없지 않느냐?’고 물었더니,‘그래도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또 일주일을 보내고 병원에 갔는데, 아기 머리와 몸, 다리가 보였어요. 그제야 의사 선생님께서,‘이제는 안전하다. 임신했다고 말해도 된다’고 했어요. 그때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
< 송아지를 피해 달아나는데 송아지가 쫓아온 꿈 - 두번째 꿈 >
임신하고 한 4개월 정도 돼서, 유산할 뻔한 고비를 넘기고 바로 꾼 꿈이다. 오빠랑 논길을 걸어가면서 산책을 하고 있는데, 왠 사거리 같은 곳에서 커브를 트니 누런 황소가 한 마리 있었다. 황소라기보다는 송아지였다. 엄청 눈망울이 초롱초롱 귀여운 송아지, 근데 꿈속에서도 그 송아지를 보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한 것이 분명 체구도 작고 눈도 아직 아기티 팍팍 나는 송아지인데 뿔이 있어서, ‘왜 아기송아지가 뿔이 달려있을까’하고 많이 고민했다.
암튼 목줄도 없고 귀걸이표(?) 같은것도 없는 야생 송아지같이 보이는 관계로, 또 도망갔다. ‘송아지가 날 못 봤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오빠를 끌고 막 반대편으로 도망가는데, 근데 갑자기 송아지가 눈물을 흘리면서 음메음메~ 하면서 달려오기에 무서워서 더 도망갔다. 근데 나보다 송아지가 달리기가 더 빠르더니, 엉덩이를 툭~ 올려서 나를 붕~ 띄우더니 자기 등에 탁 타게 했다. 아프진 않았다, 암튼 소를 타고 이상 얄딱꾸리한 기분을 느끼며,‘태몽이구나’ 하면서 점잖게 일어났다.
태몽표상에서 동물을 물리치는 꿈은 장차 유산이나 요절로 이루어질 수 있는 흉몽이다. 송아지를 물리치고자 하지만 끝까지 따라온 꿈의 전개가 다행스럽다고 해야 할 것이다. 유산의 위험을 벗어나게 되거나, 또한 장차 성장과정에서 교육이나 직장 문제 등으로 자식과 떨어져서 살아야 할 상황이 전개될 여건에 처하게 되나, 효심이 지극한 자식에 의해 함께 사는 일로 실현될 수도 있겠다.
< 삐쩍 마른 어린 송아지가 들어왔다 나간 꿈 >
(글: 김하원) 나의 할아버지가 꾸었다는 ‘삐쩍 마른 어린 송아지가 들어왔다 나간 꿈’은 나의 사촌형의 단명에 대해 적어도 세 가지는 가르쳐 주고 있었던 것이다.
첫째는 송아지가 들어왔다 나가 버렸으니, 이는 그의 단명을 의미했던 것이고, 둘째는 꿈에서 비쩍 마른 송아지가 나갔다고 했는데, 죽은 사촌형 역시 병이 들어 별의별 약을 다 써도 낫지 않고 밥도 먹지 못해서 죽을 때는 몹시 야위어 있었다는데, 사고 나서 갑자기 죽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렇게 병이 들어 몸이 야윈 상태에서 죽을 것을 알려 주었으며, 셋째는 어린 송아지가 나갔다고 했으므로, 그가 장성해서가 아니라 어려서 죽을 것을 의미했던 것이다. 만약 나간 게 송아지가 아니라 소였더라면, 그가 장성한 후에 죽었을 것이다.
< 토끼가 토끼 가족으로 가려다가 품에 뛰어든 꿈 >
난 유산될 뻔했다고 한다. 우리 엄마가 임신했을 때, 감기인줄 알고 감기약 먹고 한약도 먹었다는 것 같다.
여하튼 엄마 꿈에 토끼 새끼가 엄마한테 안겼는데, 토끼 대 가족이 와서 새끼 토끼 달라고 했단다. 그런데 새끼 토끼가 토끼 무리로 갈려다가, 엄마한테 뛰어들었다는--- 그래서 딸인 내가 태어났다. 꿈도 참 기막히지. 토끼띠 해에 태어나다니.--인터넷 Happy daily 블로그에서
< 새가 날개가 꺽여져 추락하는 꿈 >
새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다가 날개가 꺾여져 추락하는 꿈을 꾸게 되었다. 이후 똑 같은 꿈을 수회 반복해서 꾸었다.
태몽꿈으로 아들을 낳았으나, 1주일만에 죽게 되었다. 이 경우 꿈속의 작은 새가 태아의 상징 표상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지해주고 있으며, 이처럼 똑같이 반복되는 꿈은 꿈으로 예지된 일이 반드시 일어난다는 강렬한 상징기법인 것이다.
< 새가 날아간 꿈 >
태몽으로 새가 손에 붙어 있다가 날아가는 꿈을 꿨거든요. 그리고 나서, 5개월 때 유산을 햇구요,--, 글쓴이: 소영냥. 성은맘의 임신 출산 육아 정보창고
< 학이 숨도 안 쉬고 누워있는 꿈 >-유산
* 하얀 학 한 마리가 처량하게 움직이지도 않고 고개만 숙인 채, 물가만 바라보고 앉아 있는 것을 보는 꿈.
* 학이 안겨들듯이 날아오더니, 서있는 다리 밑에 쭉 벋은채로 누워 숨도 쉬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누워있는 꿈.
두 꿈 모두 한 사람이 이어서 꾼 꿈의 내용으로 꿈의 상징대로 결과는 좋지 않게 일어날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현실에서는 임신을 했으나 유산하게 되는 일로 실현되었다.
이렇게 꿈으로 예지된 경우에, 결국은 꿈에서 보여준 상징의 의미대로 전개되고 있음을 수많은 꿈사례는 보여주고 있다. 현실에서는 의사의 실수로 인해 유산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실현되고 있지만, 상징적인 꿈의 의미로 보아서는 혹 출산을 하게 되더라도 단명에 그치게 되거나, 신병 등으로 인해서 불행한 일생이 될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덧붙이자면 꿈의 상징으로 보아서는 기품 있는 딸이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 어항속의 금붕어가 보기 싫던 꿈 >
금붕어가 어항 속에서 여러 마리 놀고 있었다. 그 중에 어쩐지 앞에 있던 금붕어를 보기가 싫어지고 그 뒤에 있던 눈이 까만 금붕어가 좋아진 꿈이었다.
첫애를 유산하고, 다시 가진 아이를 낳게 되었으며 아이의 눈이 크고 까만 귀여운 딸을 낳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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