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쌍둥이, 조산이나 제왕절개, 힘겨운 난산이나 조산 등이 꿈으로 예지된 사례들을 살펴보았다. 이보다 더욱 가슴 아픈 이야기이지만, 태몽으로 유산이나 요절하게 될 것을 예지해주고 있기도 하다. 나아가 다치게 되거나, 앞으로의 어두운 일생이 태몽을 통해서 예지되고 있기도 하다.
“제가 임신 5주 쯤에 태몽을 두개나 꾸었는데요, 8주 만에 유산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태몽을 꾸고도 유산이 가능한가요?”
윗 사례에서 보듯이 모르는 사람은 태몽을 선명하게 꾸면, 유산이 되지 않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하지만, 태몽꿈은 선명하고 생생한 꿈인 것이 특징이며, 태몽을 꾸었다고 해서 유산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태몽꿈의 표상이 어떻게 전개되었는가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썩거나 시들은 꿈, 사라지는 꿈, 떨어뜨리는 꿈, 깨지는 꿈, 갈라지는 꿈, 잡으려 했으나 잡지 못한 꿈, 빼앗기는 꿈, 쫓아낸 꿈,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꿈 등등 어둡고 암울하고 불길한 표상으로 전개되는 태몽표상은 좋지가 않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자기 품에 들어온 것을 떨어뜨리는 꿈, 누군가에게 과일이나 동물을 빼앗기는 꿈, 꽃이 시들거나 물고기가 짐승이 죽는 것을 보는 꿈, 뱀, 구렁이, 용, 이무기, 새 등 날짐승이 승천하거나 날다가 떨어지는 꿈 등을 꾼 경우에 유산이나 요절 기타 안좋은 일로 이루어지고 있다.
여러 사람들의 유산이나 요절에 관계된 태몽 꿈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으며, 일부 이야기들은 생동감을 주기 위해 그대로 전재했다. 먼저 인터넷 다음 카페의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 및 ’다음 미즈넷’에 올려진, 어둡고 음울하며 불길한 상징 표상으로 전개되어 유산으로 실현된 다양한 체험사례들을 살펴본다.
-- 무단전재시 저작권위반 고소됨, ‘홍순래박사 꿈해몽’ http://984.co.kr(인터넷), 984누르고 + 인터넷접속버튼(핸드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