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는 제가 꿈에 가지를 먹고 있었는데 가지먹는 꿈이 임신을 알리는 꿈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이상한건 제가 가지를 썰어서 전을 해먹었다는거에요. 다들 불길하게 여기셔서 조심하라고 하셨었죠.
두번째는 친정엄마가 꾸셨는데 바닥이 다 드러난 냇가에서 작은 물고기를 한가득 담아 오셨다고 하더군요.
세번째는 아이아빠가 꾸었는데 작은 뱀들이 바닥에 가득하게 죽어 있었대요. 놀라서 위를 올려다보니까 뱀인지 구렁인지 모르지만 큰 뱀이 아이아빠의 머리에 똥을 싸서 깼다고 하더군요. 작은 뱀들이 죽어 있었다고 해서 역시나 걱정을 했는데 아이는 별 이상없이 태어났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등학생이 된 한 소녀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꾼 태몽이야기를 해드리려고합니다.
저희 아버지랑 산을 올라가는데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산 꼭대기에 있는 과수원에 갔습니다.
사람도 한명 없고 과수원에서 먹을 것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많은 나무들이 있었지만 거의 다 썩었거나 열매가 없는 나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빠랑 산을 내려올려고 하는데 수염이랑 머리가 하얀 한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들고 나타나셨답니다. 저희 엄마가 배가 너무 고파서 먹을 것좀 달라고 하니까
할아버지가 "옛다!이거나 먹어라!"하시면서 사과 씨앗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아빠보고 과수원에 심어보자고 합니다. 엄마는 배가고파서 거기에 서있고 아빠 혼자 과수원에 사과를 심으러 갑니다. 사과 씨앗을 심은지 얼마 되지 않아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그중 한 사과를 아빠가 먹으라고 엄마한테 굴려줬습니다.
산 꼭대기에서 사과가 점점 커지면서 엄마에게로 다가왔습니다. 사과가 엄청 커졌을때 엄마가 "헉"하며 사과를 가슴에 안았다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