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결혼식을 올리기 며칠전 시아버지 되실 분이 꿈을 꾸었대요.
문밖에서 쾅 하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봤더니, 큰 호랑이 두마리가 대문 안으로 들어오고 있더래요. 시아버님이 무서워서 벌벌 떨었다고 하더군요. 결혼을하고 5,6개월후 친구가 임신을 했는데 아들일 것 같다고 해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시아버님의 꿈이야기를 하더군요. 몇년이 지난 지금 친구는 남자아이 두 명의 엄마가 되었어요.
<해설>
이렇게 태몽꿈을 대신 꿔주기도 한다. 호랑이 두마리이니 두 자녀로 실현되고 있다. 다만, 큰 호랑이이었으니 큰 인물이 되리라는 것은 옳지만, 호랑이 꿈이 반드시 아들인 것은 아니다. 호랑이도 암수가 있으니-- 여아인 경우 괄괄한 성품의 아이가 될 것을 예지하고 있다. 아들일 확률이 높을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