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투․트럼프․노름․게임의 승패여부를 예지해주는 꿈 >
① 화투․트럼프․노름․게임에서 이기게 되는 꿈
똥이나 오줌이 넘쳐나는 꿈, 자수정 보석을 캐내는 꿈, 샘물을 맛있게 먹는 꿈, 상대방을 때리거나 죽이는 꿈, 훔쳐오는 꿈 등은 화투․트럼프․노름․게임 등에서 이기는 일로 실현된다.
② 화투․트럼프․노름․게임에서 지게 되는 꿈
아들의 머리가 다쳐 피가 나는 꿈, 도시락 등 자신의 물건을 잃어버린 꿈, 자기 집이 아닌 남의 집 화장실에 가서 대변을 보는 꿈, 된장을 퍼다 버리는 꿈, 남들은 음식을 먹고 있는데 자신은 구경만 할 뿐 먹지 못하는 꿈, 목이 마르는데도 갈증을 해소하지 못하는 꿈, 자신의 물건 가운데 무엇을 잃어버린 꿈, 자신의 신체 일부분이 훼손되는 꿈 등 기분 나쁜 꿈을 꾸게 되는 경우에, 게임 등에서 지게 되는 일로 실현된다.
③ 노름하고 있음을 예지해준 꿈(실증사례)
* 아스팔트 위가 사각형의 알록달록한 아름다운 색인 꿈
하루는 잠을 자는데 아스팔트 위가 온통 직사각 정사각형의 알록달록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색이었습니다. 어쩜 그렇게 자동차는 없고, 알록달록한 아스팔트가 보이기에, ‘오늘은 남편이 늦겠구나.’ 생각했지요. 화투를 좋아했던 남편은 역시 새벽 2시가 되어도 오지 않고, 4시에 되서야 들어왔습니다. 이유인 즉, 카드놀이를 하고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 안개가 자욱한 창고에서 누군가 무언가 하는 꿈
안개가 자욱한 창고에 누군가가 무엇인가를 하고 있었습니다. 보려고 해도 누구인지 무엇인가를 하는데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날 역시 아무 말 않고 남편을 출근시켰습니다. 역시 그날도 늦었습니다. 그날은 새벽 2시가 되어, 집에 들어왔습니다. 처음엔 그냥 개업 집에 갔다고 하더니, 꿈이야기를 듣고 나서 그제야 허름한 사무실(창고같이 생긴 사무실)에서 담배연기 풍기며 놀다 왔다고 합니다.(안양시의 이명숙 주부)
꿈으로 남편의 노름을 예지해주는 꿈사례이다. 꿈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꿈의 세계는 어떠한 이름난 작가의 소설적인 구성보다도 신비함을 더해주고 있다. 꿈의 표현수단은 비유와 상징과 유추와 암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