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섯에 관한 꿈 >
버섯의 상징의미는 먹을 수 있으며 사고 팔 수 있기에, 재물이나 이권의 상징이 되기도 하며, 태몽표상으로 등장되기도 한다.
① 스님으로부터 상황버섯을 받는 꿈→ 태몽
지금은 임신중인데. 임신하기 전의 꿈에, 제가 절에 있는데 스님이 검정봉지를 제게 주시는 거예요. 뭔가 싶어서 열어보니, 황금색 상황버섯이 한가득 담겨 있는 거예요. 그걸 옆에 두고 누워 있는데, 스님이 제게 절을 하데요~--바비걸, 이지데이, 태몽이야기방.
② 노란 버섯을 보는 꿈→ 태몽
아는 언니가 꿈을 꿨는데, 노란 버섯이 너무 예쁘고 선명했다고 하더라고요. 노란색 버섯이 2가지 있었는데, 한 개는 느타리버섯 같은 거였고, 유독 한 개가 노란색(거의 황금색) 버섯이 눈에 띄었고 너무 예뻤답니다. -- 김미선, 베베하우스.
③ 비 오는 날 버섯이 뭉게뭉게 자라나면서, 그 속에서 돌아가신 어머니가 나타난 꿈→ 복권 당첨
복권에 당첨된 바, 버섯은 음식재료인 까닭에 재물의 상징이 가능하다. 버섯이 뭉게뭉게 자라나는 표상에서, 재물의 막대함과 증식 과정을 나타내고 있다. 비가 온다는 것은 버섯을 생산하고 잘 자라게 하는 요인인 까닭에, 무언가 어떤 일이 잘 진척될 것을 예지해주고 있으며, 돌아가신 어머니가 밝은 모습으로 나타나 계시적으로 행운이 올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글: 한건덕)
④ 버섯에 곰팡이가 피어 못 먹는 꿈(상담사례)→ 대상에서 헛수고
며칠 전 사놓은 팽이버섯을 진공그릇에 담아뒀는데, 쓸려고 꺼냈더니 곰팡이가 약간 피었더군요. 그리고 조금 있다 무슨 식당을 갔는데, 아이스크림을 먹게 됐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봉지를 뜯자마자, 봉지 안에 벌레가 들어있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리곤 슈퍼에 가서 또 아이스크림을 사는데, 먹으려고 봉지를 뜯자 또 안에 있던 벌레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주인한테 물어달라고 했더니, 다른 것도 뜯어보자고 했는데, 됐다고 나오는 꿈이었습니다.
둘 다 상징적인 미래예지 꿈이고요. 두 꿈의 상징수법이 다르지만 두 꿈이 의미하는 바는 같네요. 자신의 어떤 성취물, 결실에 손상을 입는 것을 예지하는 꿈입니다. 버섯 등으로 미루어, 재물적인 일에서 어떤 좋은 일이 있으려다 무위로 그칠 것입니다. 버섯을 먹으려다 못 먹는 것은 곰팡이로 포상된 방해적․적대적인 요소에 의해 헛수고로 돌아가거나, 재물․이권의 획득을 얻지 못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아이스크림의 꿈도 같은 의미이죠. 다시 아이스크림을 산 것처럼, 다시 시도하지만, 역시 결과는 같겠죠. 혹시 주식을 한다면 빨리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