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 산삼, 장뇌삼에 관한 꿈 >
① 인삼을 얻는 꿈→ 꿈은 반대가 아닌 상징의 이해에 있는 바, 귀한 물건을 얻는 꿈이니 좋은 꿈이다. 가임여건에서 태몽이 되기도 하며, 인삼으로 상징된 재물적 이익이나 성과를 얻게 된다. 예를 들어, 공익사업이나 저작 등으로 명예를 얻고 존경을 받게 된다.
② 인삼(수삼,건삼)을 많이 사오거나 캐오는 꿈→ 인삼으로 상징된 재물이 생기고, 어떤 방도나 가치있는 작품이 생산된다.
③ 인삼 두 개를 받는 꿈→ 태몽
큰 아이 때 태몽에서 모르는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큰 인삼 5개를 주셨는데, 그 중 2개를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욕심은 났는데, 왜 2개만 받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일까요? 현재 아들과 딸 이렇게 두 남매를 두었답니다.
이 경우 여건에 따라서 임신하게 되지만, 장차 세 번의 유산이 있게 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겠다.
④ 산삼(장뇌삼)을 캔 꿈→ 재물 획득
제 주변인이 꾼 꿈입니다. 꿈에서 산에 있었답니다. 몇 사람과 함께, 땅에 산삼이 있었대요. 꿈을 꾼 사람은 실제 산삼이 어떤건지 잎 모양도 모르는 사람이었지만, 좌우지간 산삼이라고 좋아했대요. 그런데 옆에 있던 사람이 이건 산삼이 아니라 장뇌삼이라고 해서, 약간 실망했답니다.
꿈을 꾸고 난 뒤에 복권을 살려고 생각하고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나니, 시어머니께서 돈 200만원을 주시면서 애들 학원비 주고 생활비 하라고 그러시더래요. 무척 실망했대요. --- bangit37
⑤ 산삼을 캐가지고 오는 태몽→ 방송인 김혜영의 태몽
산길을 걸어가다 산신령님을 만났다. 길을 물었더니 지팡이로 땅위에 그려주며, 그쪽으로 가보라고 했다. 한참 가다보니, 한 곳에 산삼이 두 뿌리가 있었다. 그중 한 뿌리는 보기 드물게 커서, 그것을 캐가지고 오면서, ‘이 산삼을 대통령께 바쳐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남에게 주는 것이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깜박 잠이 들었다 깨어보니, 산삼이 없어졌다. 한참 찾고 있는데 뱃속에서 '여기에 있다. 여기'라는 소리가 들렸다.
현재 MBC 라디오 ‘싱글벙글쇼’에서, 강석과 더불어 재치있고 알콩달콩한 방송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송인 김혜영씨의 태몽이다.
태몽속에 인생의 청사진이 펼쳐져 있고, 인생길이 숨어 있듯이, 뱃속에 있는 산삼이 ‘나 여기 있다.’의 말을 했다는 태몽 그 자체가 한 편의 코메디이자, 장차의 인생길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산삼의 태몽이니, 장차 귀한 존재로 자신을 드러낼 것이며, 한 뿌리가 보기 드물게 컸다는 것은 능력이나 파워가 뛰어나고 그릇됨이 훌륭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께 바쳐야겠다고 생각하다가 남에게 주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한 것처럼, 처음의 인생길이 대통령으로 상징된 어느 분야의 전문가나 우두머리와 결혼하거나 그러한 분야와 관련을 맺을 뻔하다가, 코메디언 등의 인생길로 나아갈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또한 산삼 두 뿌리가 있었던 것처럼, 나머지 산삼 하나는 그냥 두고 왔다면 안좋은 결과로도 실현될 수 있으며, 보는 것만으로 태몽의 효력이 발생하여 동생을 두게 된다 할지라도, 보통의 산삼이나 작은 산삼이기에 김혜영씨 보다는 인물됨이 떨어지는 것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겠다.
원래 고(故) 한건덕 선생님이 김혜영씨에 대해서 풀이해놓은 태몽 풀이가 있으나, 지나친 인용이 되는 것 같아 필자의 생각을 주관적으로 풀이해놓았다.
⑥ 산삼 발견의 꿈
참고적으로 산삼을 발견하게 된 다양한 꿈사례를 살펴본다.
돌아가신 할아버지로부터 흰색 함을 받는 꿈, 빨간 꽃이 핀 고구마를 캐는 꿈, 앉은뱅이 소녀가 나타나 방향을 일러주는 꿈, 사별한 남편이 텃밭 근처 야산을 자꾸만 가리키는 꿈, 꿈에 황금 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나 눈이 부셔 쳐다볼 수 없었던 꿈, 산신령이 나타나 “착하게 살아라.”는 말을 하고 사라진 꿈, 소 한 마리가 치악산으로 올라갔는데, 빨리 찾아오지 않고 뭘 하느냐."는 호통을 듣는 꿈, 할아버지가 산에 같이 가자는 꿈 등을 꾸고 산삼을 캔 사례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