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래 박사 꿈해몽] 원고 초고 죽음예지 항목 일부 전재
인용시, 홍순래 박사 꿈해몽(http://984.co.kr) 사이트 밝힐 것.
================================================
9.죽음 예지
1) 죽음 예지 꿈의 개괄적 해설
우리 인간의 일생을 나타내는 말로 생로병사(生老病死)라는 말이 있다. 이러한 말을 미래예지적인 꿈에 그대로 대입시켜보면 생은 태몽으로, ‘로(老)’는 글자 그대로의 뜻으로는 늙어가는 것이지만 우리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생활의 일들을 예지해주는 꿈으로, ‘병(病)’은 질병이나 교통사고 등을 예지해주는 꿈으로, ‘사(死)’는 인간의 죽음[死]을 예지해주는 미래예지적인 꿈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태몽꿈으로 나타나는 출생과 더불어, 죽음은 우리 인간사에 있어서 우리 인생의 막을 내리는 커다란 사건이다. 이러한 죽음이 꿈에서 예지된다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이 경우에 자신의 죽음을 직접 예지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과 가까운 다른 사람을 통해서 죽음의 미래예지적인 꿈으로 나타나고 있다.
죽음예지에 대한 실증사례도 무수히 많으며 다양하다. 다음의 꿈을 꾸고 죽음예지로 실현된 사례가 있는 바, 나이 드신 분이나 환자가 있는 경우에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저승사자 꿈, 버스· 승용차· 나룻배를 타는 꿈, 죽은 사람이 같이 가자는 꿈, 신발을 잃어버린 꿈, 이빨이 부러지거나 빠진 꿈, 붉은 흙탕물을 보는 꿈, 검은 색의 얼굴로 나타난 꿈, 얼굴이 희미하게 나타난 꿈, 사진이 희미하게 변해있는 꿈, 집이나 구들장이나 담이 무너져 내린 꿈, 검은 색 옷을 입은 꿈, 희미하거나 검은 색의 얼굴로 나타난 꿈, 봉투 가장자리에 검은 테두리가 둘러쳐진 편지를 받는 꿈, 쓸쓸한 시를 짓는 꿈 등은 현실에서도 좋지 않은 일이기에 죽음을 뜻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어머니가 꽃밭에서 한복을 입고 있는 꿈, 아주 고운 옷을 차려입으시고 예쁜 꽃가마에 올라타신 꿈, 외삼촌이 화려한 결혼식에 참석하는 꿈, 햇살이 비추는 곳으로 나아간 꿈을 꾼 후에 돌아가셨다는 등의 꿈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화려하게 전개되고 있는 꿈도 별로 안좋은 죽음 예지의 꿈으로 실현될 수 있다. 한편 나이드신 분이 꿈에서 그만 산다고 하거나, 물속에 들어가 있던 꿈, 돈을 빌리러 오거나, 새집을 짓거나 큰절을 받는 꿈, 내 들어갈 집이 없다는 꿈 등도 좋지 않게 실현된다. 이 경우 새집이 무덤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다음에 소개되는 죽음예지 꿈해몽이나 실증사례와 유사한 꿈을 꾸게 된다면, 자신을 비롯하여 자신의 주변인물에게 죽음이나 질병· 사고· 불합격·유산· 요절· 실패· 좌절 등 좋지 않은 일로 실현될 수 있음을 예지해주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2) 죽음예지 꿈해몽 요약
* 고령자 또는 중병환자가 천사를 따라가는 꿈
* 병자나 노인이 꽃가마를 타고 어디론지 가는 꿈
* 병자나 노인이 자동차나 배를 타고 멀리 떠나는 꿈
* 노인이나 병자가 새집을 짓고 들어가 문을 닫고 나오지 않는 꿈
* 중병에 걸린 사람이 새 옷을 입고 집 주위를 분주히 돌아다니는 꿈
* 바다에 있는 높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꿈→ 죽음을 예지한 꿈이거나 외국에 갈 일이 생긴다.
* 큰절을 받는 꿈→ 중병 환자의 경우 죽음을 예지한 꿈이 된다.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의 청탁을 들어주게 되는 일로 실현된다.
* 중병에 걸린 사람이 산 속으로 소를 몰고 들어가는 꿈→ 죽음을 예지한 꿈이거나 소로 상징된 가정·회사·기관의 재산이나 이권이 없어지는 일로 실현된다.
* 한식 지붕에 새 옷을 입고 올라가 있는 사람을 보는 꿈→ 죽음을 예지한 꿈이거나 직장을 은퇴할 사람이 있게 된다.
* 집이나 방에 검은 택시가 들어와 있는 꿈→ 노인이나 환자의 경우에, 죽음예지의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 꿈에 멀리 있는 친지가 어두운 얼굴이나 희미한 얼굴로 보이는 꿈→ 죽음을 예지한 꿈이거나 질병이나 사고 등의 안좋은 일로 실현된다.
* 손가락이 잘리는 꿈→ 형제 또는 가까운 사람이 요절하는 일로 실현된다. 그러나 일거리 대상의 상징인 경우에 파손되거나 고장나는 일로 실현된다.
* 공중에서 무언가가 완전히 사라져버리는 꿈→ 죽음을 예지한 꿈이거나, 일의 종말 등의 일과 관계한다.
* 고목이 부러지는 것을 보는 꿈→ 지도자나 집안의 웃어른의 죽음을 예지한 꿈이거나, 일거리 대상의 상징인 경우에는 역사 깊은 회사나 기관·단체 등이 파산된다.
* 검은 손이 문패를 떼어 가는 꿈→ 문패 주인공의 죽음을 예지한 꿈이거나, 신분이나 직위가 몰락되는 일로 실현된다.
* 극장의 막이 내려지는 꿈→ 죽음이 임박함을 예지하거나, 일의 종결됨을 예지한다.
* 하늘이 캄캄하거나, 연못의 큰 물고기들이 죽어서 둥둥 떠 있거나, 나무들이 시드는 꿈이나, 푸른 나뭇잎이 시들어 떨어져 쌓이는 꿈은 천재지변이나 전쟁·재난·유행병 등으로 많은 사람이 죽게 될 것을 예지한다.
* 아픈 환자가 보이는 꿈이 환자가 죽게 되는 일로 실현된 사례가 있다.
* 기차가 폭파·전복되는 꿈을 꾸고 며칠 후 여행 도중에 사망한 사례가 있다.
* 자기 방에 검은 자동차 등이 들어와 있는 꿈으로 집안 식구가 사망한 사례가 있다.
* 꽃밭에서 어머니가 한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는 꿈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례가 있다.
3) 죽음예지 꿈 실증사례(요즈음 사람들)
* 아줌마와 엄마가 하얀 소복 차림에 상여 뒤를 따라 가는 꿈→ 소복을 입은 사람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였던 바, 얼마 안 있어 돌아가시게 되는 일로 실현되었다.
경기도 고양시에 사시는 이태순(48세) 주부님께서 96,9,13일 보내주신 꿈이야기이다. 지금으로부터 22년전 정확하게 16살 때 겪은 꿈이지만 지금도 생생히 그때의 일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해 가을이었던가. 친정어머님이 암으로 투병중이실때다. 말기암 환자로 햇수로 2년정도 앓고 계실 때였다. 또한 그 당시 멀쩡하시던 옆집 아주머니도 어느날 갑자기 감기 몸살로 자리에 누워서 사경을 헤맬 정도로 아프시고 계셨다.
어느날 오후였던 걸로 기억된다. 나는 엄마곁에 누워 잠시 낮잠이 들었는데, 꿈속에 상여가 지나가는데 아줌마와 엄마가 하얀 소복 차림에 상여 뒤를 따르는게 아닌가? 깨어보니 꿈이었지만 너무나도 생생하기에 얼른 엄마를 바라다보니 옆에 계셨다. 어린 마음에 살아계신 엄마가 얼마나 좋던지---. 잠시후 옆집에서 떠드는 소리에, 엄마에게 물어보니 그 아주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그 시간은 잠을 잘 때 내가 꿈을 꾼 시간이었다. 그리고 2개월 후에 친정어머님도 돌아가셨다. 꿈이었지만, 난 지금도 그 아주머니와 우리 어머니가 같이 가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곤 한다.
이태순 주부님처럼 꿈을 통해 죽음을 예지한 꿈이야기는 수없이 많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 출생과 죽음은 크나큰 의미를 갖고 있다. 따라서 꿈이 우리 인간의 당면한 문제를 나타낸다고 볼 때, 이에 따른 태몽과 죽음을 암시하는 미래예지적인 꿈이 자신이나 친분이 있는 다른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장차 자신이나 타인의 죽음을 꿈을 통해 예지 함으로써 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필자가 여러 꿈이야기를 살펴본 바로는 꿈을 통해 죽음을 예지해 줄 수는 있지만, 피할 수는 없음을 알게 된다. 이러한 죽음을 예지 해주는 꿈이야기와 실제로 현실에서의 실제로 일어난 일을 비교, 분석해 볼 때 신비한 꿈의 세계에 전율감마저 느끼지 않을 수 없다.
* 상복을 입고 있는 꿈, 안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꿈→ 죽음예지
이용자가 올린 꿈체험기이다. 56세의 나이로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시어머님은 꿈속에서 저의 신랑이 상복을 입고 있었다고 하네요.(사실적인 미래투시 꿈으로 실현) 저의 여동생의 친한 친구는 제 동생이 검은 상복을 입고 슬피 우는 꿈(사실적인 미래투시 꿈으로 실현), 막내 동생의 꿈에는 아버님이 안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면서, 자신을 끌어안고 슬피 우는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 할아버지 초상나시기 전에, 소복입고 산에서 음식하는 꿈→ 며칠 뒤에 진짜 돌아가셨어요. ---쥐등에곰, 2008.02.11
* 이웃집의 아들과 며느리가 논둑길을 향해 울면서 뛰어오고 있는 꿈→ 이튿날 이웃집 할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새벽에 돌아가시는 일이 일어났다. 이 경우 사실적인 미래투시 꿈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밖에도 시고모님이 꿈에 나타나 엄마(시할머니)가 죽었다며 펑펑 우는 꿈으로, 실제로 돌아가시는 사실적인 미래투시의 꿈으로 실현된 사례가 있다.
* 꿈속에서 으리으리한 기와집이 나타났던 꿈→ 산소의 갓모양의 비석
동생이 교통사고로 급작스럽게 죽는 일로 일어났다. 꿈속에서 보았던 으리으리하던 기와집이 동생의 산소를 찍은 사진속의 갓모양의 비석과 일치되는 일로 실현되었다.
* 유난히 누군가 죽는 꿈, 제사를 지내는 꿈→ 죽음 예지.
올해는 유난히 누군가 죽는 꿈을 많이 꾸었습니다.“누군가 죽어 저희 고향집 골목에 많은 사람들이 꽉 차서 올라오고, 그중 사람들은 상중인 저희 집으로 들어가고, 어떤 꿈에서는 누군가 죽어 제사를 지내는 꿈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올해 11월에는 저의 시아버지가, 12월에는 시할머니가 차례로 돌아가셨습니다.”---lady7413, 2002.12.23
꿈은 반대가 아닌 상징의 이해에 있다. 사실적인 미래투시의 꿈으로 실현된다면, 돌아가시는 꿈이 실제 돌아가시는 일로도 가능하다.
* 오빠가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꿈→ 죽음 예지.
삼대 독자인 오빠는 반공분자란 낙인이 찍혀 정치보위부에 감금된 몸이었다. 바로 그날 밤 그 시각이었다. 솔가지 단을 차례대로 세워 놓고 악덕스런 괴뢰군은 따발총을 난사하였다. 솔가지 나뭇단이 쓰러지며 오빠가 검은 피를 온몸에 흘리며 우리 쪽으로 달려오다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우리 세 식구는 눈을 뜬 것이다. 그리고 일주일 후 우리는 부패된 오빠의 총알투성이의 시체를 신풍리 산굴 속의 수많은 시체 속에서 찾았다.―{꿈꿈꿈}에서
이 경우의 꿈은 사실적인 미래투시 성격의 꿈에 가깝다. 특이하게 가족 모두가 같은 꿈을 꾸었다는 하는 바, 이렇게 가족이나 부부가 같은 꿈을 꾸는 경우가 있다.
* 백짓장같은 무표정한 얼굴에 새까만 양복을 입고 차에 타서 손을 흔드는 꿈→ 죽음 예지.
6.25때 꿈을 꾼 날, 아버님이 학살당하는 일로 실현된 바, 꿈의 표상이 어둡고 음울하게 전개되고 있다. 까만 색깔의 옷, 까만 얼굴 등의 경우에 안좋게 실현되고 있다. 반면에 화장을 했든지. 화려한 옷을 입은 경우에도 죽음예지와 관련이 있다.
* 남편이 배낭을 메고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대문 안으로 들어서는 꿈→ 죽음 예지.
행색이 너무 초라하여 꿈인데도 가슴이 아팠어요.“당신, 보약 좀 드셔야지요.”하고 걱정을 하다가 잠에서 깨어난 바, 꿈을 꾸고 나서, 남편이 바다에서 익사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1989년 월간지
* 황량한 모래 벌판의 먼지 속을 헤매이며 몸에 보신할 무엇인가를 찾아달라시며 애원하는 꿈→ 병환에 있던 분이 그날 저녁에 운명하시게 되었다.
* 아내의 꿈에 남편이 나타나서, "나 간다"라고 세 번을 말하는 꿈. 그후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게 되었다.
* “나 간다.”는 꿈→ 모친의 사망예지
설 날 때 저희 아버지가 큰댁으로 설날을 지내러 아버지 혼자 큰댁으로 가셨는데, 설날 오후에 낮잠을 주무시는데, 갑자기 할머니가 흰 윗저고리만 입으시고 아버지 이름을 부르시면서“잘 살아라.”그러시면서 어디론가 가셨다. 불길한 예감에 집에 돌아오고자 하였으나, 큰댁 가족들이 내일 가라고 자꾸 붙잡으셔서 저녁을 드시고 잠을 청하시는데, 할머니께서 다시 꿈에 나타나시더니 “나 간다.” 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셨다. 아버지께서 이 꿈을 꾸고 깨어나실 때가 11시쯤이었는데, 그 때 집에서는 할머니께서 부엌에 가셨다가 뇌출혈로 쓰러지셨는데, 결국은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아침이 되자마자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셨을 때는 할머니께서 이미 돌아가신 상태였다. 아버지께서 눈물을 흘리시면서 꿈 얘기를 하셨다.
* “나 간다. 잘 살아라.”라고 말하는 꿈→ 부친의 사망예지
탤런트 김수미씨가 어느 TV 프로의 토크쇼에서 한 꿈이야기이다. 서울에 와서 여고 다닐 때였다. 대학 입시를 얼마 안 남겨 놓고 하루는 공부하다가 책상 위에 엎드려 깜박 잠이 들었다. 그 때 꿈속에서 아버지께서 나타나 하시는 말씀이 “나 간다. 잘 살아라.”꿈을 깨고 나니 기분이 이상했다. 그래서 시골에 내려가 보니, 이미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르고 있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서, 공부에 지장이 있으니 딸에게는 알리지 말라고 하셔서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이밖에도, 아내의 꿈에 남편이 나타나 “나 간다.”라고 세 번을 말하는 꿈으로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게 된 사례가 있다.
* 먼 곳으로 간다는 꿈→ 죽음 예지
꿈에서 할아버지가 하얀 옷을 입고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과 함께 나타나서, 고모의 손을 잡고 이제 먼 곳으로 간다고 말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검은 옷을 입은 사람과 함께 사라지셨는데 그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 “저 꽃이 피면 난 갈꺼다.”라고 말한 꿈→ 죽음 예지
할머니가 나타나셔서 마당에 있는 진달래꽃을 가리키면서,“저 꽃이 피면 난 갈꺼다.”라고 말한 꿈으로, 무심결에 밖을 보니 꽃이 피어있었던 바로 그 시각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사례가 있다. 또한 친정할머니께서 나타나,“좋은 일 많이 베풀면 복 받는다”고 말씀하시던 꿈으로, 두 달이 지나 병환으로 돌아가신 사례가 있다.
* “할머니가 안 좋으시니 빨리 내려가봐라.”는 꿈→ 올 봄 저희 시고모님이 꿈에 나타나 엄마(저에게는 시할머니)가 죽었다며 펑펑 우셨습니다. 저희 할머니는 올 12월에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이틀 전 새벽꿈에 저희 친정 고향집에 친정고모로 생각되는 어떤 여자 령(靈)이 지붕에 둥둥 떠서, “할머니가 안 좋으시니 빨리 내려가봐라.” 했습니다. 너무 놀래 잠이 깨었고, 이틀후 돌아가셨지요.
* 시어머님이 깨끗한 한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더니, “얘야, 집을 비우라고 하니 이사를 가야겠구나.”라고 하는 꿈→ 가슴을 졸이며 기다리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방에서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다.
* 남편이 잠수복을 입고 부인인 자신에게 애타게 무엇인가를 당부하는 꿈→ 남편이 상어에게 물려 죽게 되는 일이 일어남.
* 웬 잿빛 옷을 입고 머리가 검은 할아버지가 나타나더니, 엄마가 하루밖에 못사신다는 말하는 꿈→ 수술하시고 건강하게 사시다, 6개월후 또다시 재발하셔서 병원에서 1개월을 선고받았다. 집에서 병간호를 맡아하던 어느날 새벽에 또다시 꿈을 꾸었다. 그리고 다음날 엄마는 갑자기 돌아가시고 말았다.
* 두루마기를 입고 할아버지가 산으로 사라지신 꿈→ 할아버지의 죽음 예지.
학생의 꿈사례이다. 큰댁 앞마당의 한쪽 구석에 할아버지께서 하얀 두루마기를 입으신 채 앉아 계셨다. 너무나도 평온한 모습으로 장구를 치고 계시기에, 가까이 다가가니 어디론가 사라지셨다. 잠시후 검은 두루마기를 입고 안색이 창백한 노인과 함께 다른 곳에 나타나셨다. 그런데 할아버지께서는 이번에도 역시 온화한 표정으로 장구를 치고 계셨다. 내가 점점 가까이 다가가니, 할아버지께서는 그 노인과 함께 어느 산쪽으로 사라지셨다.
잠에서 깬 후에 가족들에게 이야기하니 모두들 별 반응없이 지나쳤는데, 다음날 큰일이 벌어졌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것이다.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은 할아버지의 관이 놓여 있던 곳이 처음 앉아 계셨던 곳이고, 두 번째 앉아 계셨던 곳은 할아버지의 옷가지를 태웠던 곳이었다. 또한 할아버지께서 노인과 함께 사라지신 곳이 바로 할아버지께서 묻히신 곳이다. 그후 난 꿈이 인간의 미래를 예견한다는 사실을 믿고 있다.
* 아버님이 한복으로 곱게 단장하고 산으로 올라가는 꿈→ 소주인줄 아시고 약을 잘못 드셔서 2개월 후 돌아가시게 되는 일로 실현되었다. 이밖에도 꿈속에서 남편이 산으로 막 올라가기에, 불렀는데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계속 올라간 꿈으로 남편이 사망한 사례가 있다.
* 머리위에 소복을 입은 여자와 아이가 앉아 있던 꿈→ 죽음예지
어머니 꿈에, 아버지 머리위에 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 분하고 아이가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아버지한테 꿈 얘기를 했지만, 아버지는 믿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오히려 시골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걱정하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있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 할머니가 시체가 되어 하얀 소복 같은 것을 입고 있는 꿈, 할머니가 예쁜 옷을 입고 큰 거울을 보며 화장을 아주 짙게 하고 계신 꿈→ 한 달 후에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일로 실현됨.
* 자신이 소복을 입고 하얀 안개 속에서 헤매는데, 시어머니가 자신을 부르는 꿈→ 현실에서는 한달 뒤에 시어머니께서는 뇌출혈로 쓰러져 돌아가시는 일로 실현되었다.
* 조상이 흰 옷을 입고 기다리는 꿈→ 죽음 예지.
할아버지께서 주무시는데, 증조할아버지께서 흰 옷을 입으시고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계신 꿈을 꾸었는데, 이후에 할아버지는 병원에 입원하시고, 1년뒤 정도에 돌아가셨어요.
* 검은 자가용, 검은 양복의 사람이 이웃집 앞에 서있는 것을 보는 꿈→ 여고생의 꿈체험담이다. 사람의 얼굴이 하얗고 눈 밑은 병에 걸린 사람처럼 새까맣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하는 바, 이웃집아저씨가 돌아가시는 일이 일어났다. 이처럼, 꿈속에서 죽음을 상징하는 검은 옷을 입고 등장한 사람이 있을 경우, 그와 관련 있는 사람들의 죽음으로 실현되고 있다.
* 저는 특히 유명인이 죽는 예지몽을 잘 꿔요. 고(故) 가수 유니씨 죽기 일주일전 쯤에, 꿈에 유니가 나와서 발라드곡을 부르다가 검은 옷 입은 두 명이랑 손잡고 신나게 걸어가는 꿈을 꿨어요. 그러고 일주일쯤 후에 죽었다는 뉴스를 들었어요.
* 양복을 차려입고 큰 가방을 들고 있었던 꿈→ 죽음예지
할아버지 친구 분이 꾸신 꿈이다. 할아버지께서 양복을 차려입고 큰 가방을 들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디 가시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좋은데 간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얼마 후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 상복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 꿈. 그의 자손들이나 가족들이 상복을 입고 그 집을 돌아 다니는 꿈→ 그 꿈을 꾼 지 일주일 안에 꿈에 본 집에서는 항시 장례식이 치러졌다고 하는 바, 사실적인 미래투시의 꿈인 경우이다.
* 엄마에게 줄 선물을 사러가자고 하던 꿈→ 학생의 꿈이야기이다. 내가 항상 멀리서만 바라보던 친구가 있었다. 하루는 꿈을 꾸었는데 그 애가 꿈속에서 나랑 가장 친한 친구로 등장을 했다. 그리고 그 애는 갑자기 나에게 자기 엄마에게 줄 선물을 사러가자고 나를 졸라댔다. 나는 가기 싫다고 했고, 그래서 결국에는 그 애 혼자 선물을 사러갔다. 그 다음날 바로 그 애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잠을 자는데 얼굴이 검은 두 여자가 하얀 한복을 입고 나타나 자신에게 정숙하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고 가는 꿈→ 나이가 드신 분이나 병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안좋은 일이 일어나게 된다.
* 할머니가 나오시더니 다짜고짜 아무 말도 없이 저한테 절을 하시는 꿈→ 뒤에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일이 일어남. 누군가가 제 자신이 종손이라, 저한테 젯밥을 먹기 위해 절을 한 것이라고 함.
* 나이 드신 부모를 꿈에 본 꿈→ 죽음예지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던 새벽 주무시던 어머니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시다며 일어나시더니, 꿈에 할아버지를 보았다고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드신다고 했다. 조금 후에 외갓집에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이 왔다. 이밖에도 꿈에 멀리 있는 친지가 보이는 꿈으로 초상을 치른 사례, 꿈에 아픈 환자가 보이는 꿈으로 환자가 죽게 된 사례, 소복 입은 사람을 보는 꿈으로 친근한 사람들 중에 누군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사례가 있다.
* 등산가인 막내동생이 산에서 소리지르며 손을 흔들고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본 꿈→ 산에서 조난당한 신문기사를 읽을 것을 예지해 준 꿈이었다.
* 동생이 어디론가 갈려고 하기에 가지 말라고 소리쳐 보았지만, 자기는 가야 된다고 하면서 자꾸 나를 멀리하면서 가버린 꿈→ 아홉살 되는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남.
* 검은 동정을 단 소년이 문안으로 누런 봉투를 넣고 간 꿈→ 현실에서는 부고장을 받는 것으로 실현되었다. 이처럼 누런 봉투의 편지를 받는 꿈은 부고를 알게 되는 일로 실현되기도 한다.
* 살아계신 시어머니(88세)가 붉은 저고리 파랑치마와 같은 원색옷을 입고 춤을 추고 노래를 즐겁게 부르고 있어서 늙은이가 무엇이 좋아 춤추고 노래부르는가 싶어 못마땅했던 꿈→ 평상시에는 늙은이라는 불량스러운 호칭이나 생각은 평소에 하지 않았던 주부의 꿈이다. 1년쯤 뒤에 시아주버님이 65세의 나이로 돌아가시는 일이 일어났다.
유사한 사례로, 외숙모(76세)가 알록달록한 원색의 옷을 입고 춤추고 노래하는 똑같은 꿈을 꾼 후에, 한달 뒤에 외숙모의 외아들이 52세의 나이로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는 일이 일어났다.
* 이웃에 사시는 건강하던 할머니가 꿈속에서 산속에 있는 모르는 집에서 함께 살고 있는 꿈을 며칠 사이로 두 번 꾸었던 꿈→ 그후에 얼마 안가서 실제로 그 할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었다.
* 아파트 입구에 여섯 사람이 얼굴은 해골인데 옷을 다 입고 있어, 들어오면 어떡하나 걱정했으나 개가 있어서 못들어 온 꿈→ 얼마 후에 3층에 세든 사람이 자살해 죽었다.
* 누군가 찾아와 데려가고자 하거나, 다른 방안의 벽에다 무엇인가 쓰는 꿈→ 어느 어머니의 꿈에 군복색깔의 옷을 입은 사람이 찾아와 어디론가 빨리 가자고 재촉하면서, 시간이 없다며 아들의 방에 무엇인가를 쓰고 간 꿈은 그후 아들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크게 엎어지는 사고가 난후 원인모를 마비로 인해 사망하게 되었다.
* 흙탕물에 솥이 떠내려가는 꿈→ 죽음 예지.
길고 넓은 큰 냇가에 붉은 흙탕물이 마구 소용돌이치면서 흘러가는데, 우리 집에서 가장 큰솥이 둥둥 떠내려가고 있어 그 솥을 건지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어서 발만 둥둥 구르다가 그 옆을 보니까, 우리 애들이 물속에서 앉아있고, 그 옆에는 높은 빨래줄에 희고 기다란 아기 기저귀 같은 것이 높게 몇 개씩이나 매달려 있었습니다.
실제로 몸이 아픈 남편이 병원에 입원을 해서, 그날 저녁 수술을 하기 위해 마취 주사를 맞고 영영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날 영안실에서 울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여러 개의 화환에 보낸 사람의 이름이 적혀서 높이 드리워진 흰 천이 눈에 띄는 순간, 남편의 죽음을 예지한 꿈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붉은 흙탕물, 집의 큰솥이 떠내려감, 희고 기다란 천 등 모두가 불길한 느낌을 주고 있다.
* 입안에 있는 치아가 모두 빠지고, 온몸에는 큼직한 이가 기어 다녀서, 심신이 몹시 괴로운 꿈→ 다음날 아버지께서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그 다음날 아버지의 입종을 지켜보게 됨.
* 아버님이 교회 지붕 꼭대기에 앉아 계시길래 “아버지, 거기서 뭘하고 계세요? 빨리 내려오세요”하고 아무리 크게 외쳐도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으신 채 무심하게도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던 꿈→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버지께서는 간암 말기로 돌아가시게 되었다.
* 나이드신 분이 물속에 들어간 꿈→ 주변에 나이드신 분이 꿈에서 그만 산다고 하거나, 물속에 들어가 있던 꿈을 꾸었습니다. 몇 달후 돌아가셨습니다.
* 꿈에 아버지 방을 만든다고 삽으로 흙을 파서 던지던 꿈→ 얼마후 병을 앓던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 사례가 있는 바, 이 경우 아버지 방이 무덤을 상징하고 있다.
* 할아버지가 구덩이를 파고 있는 꿈→ 죽음 예지.
꿈에 할아버지가 양쪽으로 구덩이를 파고 계셨어요. 제가 "할아버지 뭐 하시는거에요" 하고 물으니까 아무말없이 그냥 저보고 손짓하면서 오래요. 무서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러면서 잠에 깨었어요. 엄마가 '할아버지 돌아가셨다"면서, 저를 깨웠거든요.
* 친구가 공동묘지의 구덩이에 들어간 꿈→ 친구의 죽음 예지.
초등학교 동창이 있는데, 그 아이랑 저랑 몇몇 아이가 꿈에 나왔어요. 공동묘지였는데, 땅이 깊게 파져 있더라구요. 동그란 봉우리는 없고요. 관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파져 있구요. 동창 친구가 땅속에 들어가서 저에게 말을 걸더라구요. 장난스럽게요. 이야기를 하다 깨어 났어요. 그리고 얼마 뒤에, 친구가 사고로 친구들이랑 죽었네요.---(유리구슬사랑)
* 쭈그리고 앉아있던 꿈, 집을 짓는 꿈, 할아버지의 안경을 밟은 꿈→ 죽음 예지.
첫 번째 꿈은 할아버지께서 전라도의 가난한 농촌에서 쭈그리고 앉아 계셨습니다. 두번째 꿈은 할아버지께서 어느 시골에 집을 짓고 계셨습니다. 전 할아버지께 물어보니 내가 살 집이라며 감독까지 도맡아 하셨어요. 세 번째 꿈은 제가 방안을 걷다가 할아버지의 안경을 밟아버렸죠. 그 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 화장실을 만든다고 하면서 돈을 빌려달라는 꿈→ 죽음 예지
시숙어른께서 저에게 돈을 빌려달라시는데,“무엇에 쓰실 것이냐”하시니 화장실을 지으신다고 하시는데, 저는 왠지 싫다고 하며 멀리 도망가서, 높은 언덕에서 시숙어른이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내려다보니, 손수 땅을 열심히 파시고 계시드라고요. 이상히 생각하다가 잠이 깨었는데 새벽이었어요. 너무 기분이 좋지 않아서 시숙어른께 연락을 드리려 했더니,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바로 그 시간에 나가서, 물도 없는 개울에서 익사로 돌아가셨어요.
* 꿈속에 생전 나오지도 않던 친구들이 어쩌다 꿈에 나타나 돈을 빌려가는 꿈→ 돈을 빌려간 친구의 집안에 안좋은 일이 일어나게 된다. 한 친구가 나타나 몇천원을 꿔갔는데 2∼3일후 돈을 꿔간 친구의 언니가 교통사고를 당했고, 그뒤 다른 친구도 꿈에 나타나 만원을 꿔갔는데 며칠후 친구의 언니도 저승길로 떠난 사례가 있다.
* 아버님이 어딘가를 가는데 차비가 모자른다고 돈을 달라고 받아서 떠나는 꿈→ 다음날 아침에 아버님이 돌아가시게 됨.(실제로 아버지께서 병원의 사망선고를 받은 6일째 날에 꿈꾼 꿈이다.)
*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검정 색깔 가방까지 챙겨들고 집 대문 앞에 서서 경조금을 달라고 하는 꿈→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검정 색깔 가방까지 챙겨들고 우리집 대문 앞에 서서 내게 경조금을 달라고 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순간 전화벨이 울려 잠에서 깨어나고, 아버님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게 되었고요.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친 아버지는 우리 형제들이 모두 모였는데도, 눈도 못뜨시고 말씀도 못하신 채, 12월 21일 아침 사고를 당하셔서 성탄절 오후에 숨을 거두셨습니다.---경기도 고양시 신00 주부. 1996.9.21
* 운동장에 트럭이 있었고, 거기에 할머님의 관이 놓여 있었다. 나는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것을 보았고 관속에 누워계신 것을 보았다.→ 자신과 관계된 사람에게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일로 실현되었다.
* 도깨비들이 할아버지를 강제로 끌고나가는 꿈→ 죽음 예지.
사랑방에서 긴 담뱃대를 물고 계신 할아버님께 도깨비들이 다가와서는 그 옷소매를 잡아당기며 끌고 나가려는 것을 내가 한사코 말렸지만, 끝내는 도깨비 힘을 이겨내지 못한 일이었다.
이처럼 꿈속에서 어떠한 대상하고 싸우게 되면 이기는 꿈이 좋다. 지게 되면 병에 걸리게 되거나 안좋은 일들이 발생한다. 이때의 귀신이나 도깨비 기타 상징물은 병마(病魔)나 저승사자 등의 상징 표상으로 자주 등장되고 있다.
* 괴한이 던진 것에 의해 어머니가 쓰러져 돌아가시는 꿈→ 죽음예지
지난해 시월 초순의 월요일 새벽의 꿈입니다. 어머니께서 살고계시는 집 앞에, 다소 살이 찐 체구의 남자의 형상이 나타나서 뭔가를 집을 향해서 던집니다. 던진 물건은 어머니가 계신 곳으로 데구르 굴러가서는 연기가 살짝 피어오르고, 순간 어머니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곧 돌아가시게 됩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던 저는 충격적이었으며, 가해남자에 대한 느낌은 다소 두렵고 저의 힘으로 어쩌지 못하는 존재의 느낌이었던 꿈이었습니다.
그날오후 어머니와 함께 지내던 누님으로부터 어머니의 왼쪽 팔이 부자유스럽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다음날 어머니는 병원진단결과 뇌출혈증세가 있으나, 중하지 않아서 약물치료가 가능하다는 소견을 듣습니다. 이어서 중환자실에 입원하시고 가족들은 당일날 저녁에 큰 걱정없이 면회를 하러 갔는데, 그 시점에서 갑자기 어머니의 병세가 위중해져서 당일을 넘길 수 없다는 의사의 진단이 내려지고 이후 6일 뒤에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 저승사자가 기다리는 꿈→ 죽음으로 실현.
꿈에서 저승사자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94세가 넘은 홀시아버지와 한 방에서 잠을 자는데, 시커먼 갓과 도포를 입은 아주 훤칠하게 잘생긴 저승사자가 뒷짐을 짚고 대청마루를 왔다갔다 서성거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추운데 방에 들어가지 왜 여기서 서성거리냐?”고 하니, 방안에 있는 시아버지를 가르키며“저 영감을 데리러 왔는데 시간이 덜돼서, 이 방의 문턱을 못 넘어가고 시간이 되도록 기다린다.”고 하여 깜짝 놀라 깨어, 몸이 굳어 꼼짝 못하고 무서웠습니다. 그로부터 3개월 후에 94세로 작고 하셨습니다.
이밖에도, 저승사자같은 사람들이 아무말 없이 그냥 앞에 서있는 꿈, 검은 망토를 쓴(저승사자) 사람이 약을 가지고 가는 꿈으로 주변의 누군가 죽게 되는 일로 실현된 사례가 있다.
* 염을 하겠다는 꿈→ 저승사자와 같이 모든 것이 시커먼 사람들이 와서 염을 하겠다고 하는 꿈이었다. 꿈속에서 “이렇게 내가 살아있는데 무슨 소리냐?” 하고 호통을 치니 “우리가 잘못 왔다. 여기가 아닌가?”하면서 돌아가는 꿈으로, 현실에서는 병환에 있던 남편이 그 꿈을 꾼 지 이틀 뒤에 세상을 떠나게 되는 일로 실현되었다.
* 누군가(저승사자) 집안으로 들어온 꿈→ 죽음예지
가족 모두가 잠이 들어있는데 밖에서 시끄럽게 초인종 소리가 들리고 문을 막 두드리더랍니다. 인터폰으로 밖을 보니 아주 키가 큰 사람이 얼굴을 숙이고 있어 보지 못했답니다. 아이는 무서워 현관 앞으로 가 렌즈로 밖을 살피니, 여전히 고개를 숙이고 있어 얼굴은 보이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계속 문을 열어 달라고 했답니다. 아이는 너무 무서워 자기 방으로 가 이불을 뒤집어쓰자마자, 밖에 현관문이 꽝 하며 부서지는 소리가 들리면서, 들어오더니 우리 부부가 쓰는 방으로 가서 자는 우리들 얼굴을 쓱 훑어보고 또 자기네 방으로 오더니, 형 얼굴을 보고 그냥 가더랍니다. 아이는 너무 무서워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다가, 잠에서 깨어 너무너무 무섭다고 했었지요.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 둘째가 꾼 꿈의 내용입니다. ---미래예지, 2009.03.05
* 저승사자가 엄마를 말에 태우고 데려가는 꿈→ 죽음예지
저는 2년전, 신촌세브란스에서 심장수술로 깨어나지도 못한 채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그런데, 수술하기 몇 달전 쯤에 전설의 고향에나 나올법한 저승사자를 꿈에 보았습니다. 당시, 엄마가 몸이 안좋아서, 몇년째 심장관련 질병으로 고생중이셨지요. 저랑 침대를 함께 쓰고 계셨지요.
검은 한복에 갓을 쓴 창백한 표정의 저승사자를 보았고, 말을 타고 외출을 하겠다는 엄마를 제가 한사코 소리소리 지르며 못가게 하였지만, 엄마는 한사코 고집을 부리시며 말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셨는데. 그 검은 한복의 저승사자가 엄마가 탄 말의 뒤에 올라타고, 또 엄마를 데리고 어디로 날아가면서 나를 돌아보더군요. 나는 소리를 치며 괴로워했고요. 그 순간 저를 깨운 건, 당시 제 옆에 주무시던 엄마였지요. 얼마나 생생했는지---. 그리고 몇 달후에, 엄마는 병원에 입원하셨고. 수술을 싫어하시던 분이 우기셔서 수술을 받게 되었고, 결과는 제가 상주가 되었지요. 지금도 그 꿈이 생생합니다. ---보리수, 2008.08.15
* 검은 옷의 사람이 어머니를 데려가겠다는 꿈→ 죽음으로 실현.
우리집 현관 밖 계단위에서, 검은 옷을 입은 창백한 얼굴의 사람을 보았다. 그 사람이 나에게 말을 했다. “네 어머니를 데리러 왔다.”난 계속 안된다고 데리고 가지 말라고 발악(?)을 했다. 그 사람은 그럼 알았다고, 머지않은 미래에 어머니를 데리고 가겠다고, 다음에 또 찾아오겠다며, 사라졌다. 그러고 꿈이 깼다. 믿기지 않겠지만, 정말 이 꿈을 꾼 지 1년 뒤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a심심해a
* 저승사자의 꿈, 아버지가 버스밖으로 나를 밀쳐낸 꿈→ 죽음 모면
꿈을 꿨어. 아버지와 내가 단둘이 버스를 타고 산길을 달렸지. 운전기사의 얼굴은 보이지도 않았어. 단지, 까만옷을 입고 단발머리를 한 여자분이었다는 것 밖에 기억이 나지 않아. 길이 아닌데도 그 버스는 아주 잘도 달렸어. 그런데 갑자기 버스가 절벽으로 추락하게 돼. 순식간의 일이였어. 버스는 영화에서나 나오는 것처럼 절벽 어느 부분에 걸려서 대롱대롱 매달리게 되지. 조금만 움직여도 버스는 밑으로 추락할 것 같았어. 그런데 갑자기 아버지께서 창문을 열더니, 나를 창문밖으로 던져버렸어. 꿈이라 가능했겠지. 다행히 떨어진 곳이 솔잎이 많은 소나무 꼭대기였는데, 바로 내 눈가를 스치며 버스는 추락했어. 그리고 그 운전기사와 눈이 스치듯 마주쳤어. 새카만 머리카락에 눈이 대부분 가려져 볼 수 없었지만, 이상하게 가려진 머리카락사이에서 나는 느낄 수 있었어. 소나무에 걸린 내가 아깝다는 식으로 말이야.
우리어머니는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수족을 못 쓰셨지. 그 꿈을 꾸고 나서 정확히 일주일 뒤였어. 아버지께 난, 어머니 생신에 쓸 물건을 사기 위해서, 시장을 같이 보자고 말했어. 아버지는 흔쾌히 그러자고 했고---, 그런데 뜬금없이 내게 일이 생겼어. 수업을 듣게 된거야. 아버지가 혼자 장을 보실 그 시간에, 수업중에 계속 전화가 왔어. 그때는 발신자표시를 볼 수 없었거든 수업중이라 받지 않았어. 그런데 자꾸 전화가 와서 받게 되었어. 119 아저씨야. 아버지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셨대. 그 자리에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게 돼.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그리고 현장에 도착했는데,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오토바이 잔해들과, 어머니를 위해 장을 봐 오신 흔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어. 뇌수술을 받으면서 어린 꼬마아이의 정신연령이 되버린 어머니는 오토바이 끌고 장보러 다녀오겠다며 나가셨던 대문만 밤새도록 바라보셨다고 해. 장례를 끝내고 돌아오는데, 등골이 서늘해졌어.
일주일전에 꿨던 꿈도 생각났고, ‘그날 수업이 없었다면, 아버지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장을 보러 갔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니 무서워졌어. 그리고 그날부터야. 가위에 눌리게 돼. 지금까지도 눌려.---(글: 엄타냥)
* 나룻배에 사람들을 태워가는 꿈→ 탄 사람들이 죽음으로 실현.
우리집은 아주 시골이야. 우리집 바로 앞에 오리포라는 시냇가지만 강가처럼 넓디 넓은 물이 흐르는 공간이 있었어. 그런데 그 오리포라는 시냇가에 안개가 자욱해. 그리고 집 대문앞에서 바라 볼 때, 고모· 큰아버지 그리고 잘 모르는분들 몇분이 줄을 지어 서 계시면서, 자꾸 어딘가를 뚫어지게 바라보셔. 그 시선을 따라 가보니, 안개가 자욱한 오리포 그곳에서 나무로 엮어 만든 나룻배 한척이 안개를 뚫고 나오고 있었어. 난 뭔가 하고 달려가게 됐지.
그 배 위엔 세 사람이 타 있었는데, 단발머리를 하고 까만 옷을 입은 여자분과 검정양복을 입은 40대 후반으로 보이시는 말끔한 남자분. 그리고 아버지가 검정 양복을 차려입고 서 계시는거야.
난 너무 놀라서 그냥 아버지를 볼 수 있다는 그 기쁨만으로 아버지께 달려갔는데, 아버지는 들은 척도 안 하시고, 차례대로 어른들을 태우셨어. 그런데 고모가 제일 앞에 계셨는데, 고모는 태우지 않고 큰아버지에 이어 모르는 아저씨 1.2.3 순으로 태우시고 그냥 가버렸어. 그리고 꿈에서 깼지.
무서웠어. 가만 생각해보니, 그 단발머리 여자, 전에도 본 것 같았어. 맞아. 아버지와 같이 탔던 버스기사였어. 시간이 흘러 그 꿈을 꾼 지, 한 달 정도 지났어. 볼 일이 있어서 찾아간 큰댁에 아무도 계시지 않았어. 큰아버지께서 입원을 하셨대. 알고 보니 췌장암이라셨어. 말기라 오래 못 사신다고, 그러셨대. 그렇게 큰아버지도 암을 발견한지 6개월만에 돌아가셨어. 그런 예지몽을 꾸고 현실로 닥칠 때마다 난 가위에 더 많이 눌렸어.---(글: 엄타냥)
* 저승사자의 꿈, 어머니의 머리를 쓰다듬는 꿈, 버스를 타고 떠나는 꿈→ 죽음예지
어느날은 낮잠을 자는데 안방에서 자고 있었거든. 꿈을 꿨는데 내가 단발머리를 한 여자와 막 이유도 없이 싸웠어. 머리채를 붙잡고 이년저년하면서 싸웠던 것 같아. 그리고 잠에서 깨고 주위를 살피다가 또 다시 잠들었는데, 이번엔 가위에 눌리는거야. 눈을 살며시 떴어. 안방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었거든? 그런데 그 안방 화장실 앞에서, 머리가 헝크러진 채로 검정옷을 입은 여자가 다리를 접고 두 손으로 다리를 감싼후에 머리를 쳐박고 있는거야. 난 ‘누굴까 누굴까’ 하고 계속 쳐다보는데, 그 여자가 갑자기 고개를 확 쳐들었어. 꿈에서 싸웠던 그 여자야. 그 여자는 갑자기 일어서더니 내 옆에서 자고 있던 어머니 곁으로 오는거야. 가위 눌려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움직일 수 없잖아. 움직이면 더 조여오고, 정말 어머니에게 해코지라도 할까봐 발악을 했어. 그 여잔 서서히 어머니 곁으로 오더니 어머니의 머리를 쓰다듬고 날 쳐다보며 비웃듯이 한번 웃더니 사라졌어. 그 뒤로 난 어머니가 어떻게 될까봐 노심초사했어. 그 여자가 나오고, 그런 꿈을 꾸면 항상 가족 중에 한분이 돌아가셨으니까. 다행히 어머니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
우리어머니는 수족을 못 쓰셨어. 일상생활에서도 어머니를 휠체어에 태우고 물리치료를 자주 다녔었는데, 꿈에서도 똑같이 어머니를 물리치료실에 데려다 주는 꿈이었어. 그런데 물리치료실에 도착하니 어머니께서 갑자기 화를 내셔. “넌 멀쩡한 사람을 왜 병신 취급하냐”하시면서,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시는거야. 그리고 너무 빠르게 어디론가 달려가셨어. 그 때는 수족을 못 쓰셨던 어머니께서 달려나가시니, 마음속으로 정말 좋았어. 실제로도 저랬으면 하는 바람이 컸던것 같아. 난 어머니를 쫓아갔어. 어찌나 달리기가 빠르던지, 순식간에 없어진 어머니를 찾아 헤맸어. 그러다보니, 내가 어릴 적 살던 동네 5일장이 열리던 곳 까지 가게 된거야. 장이 서서 사람들은 우글거렸고.. 난 그곳에서 어머니를 찾았어.
그런데 우글거리던 사람들이 임금님이라도 행차하신 듯이 옆으로 물러서는거야. 그리고 그 좁은 사람들 사이에서 버스 한대가 나왔어. 꿈이라서 그런지 신기하지도 않았어. 그냥 ‘버스가 오는구나.’라고 생각했지. 그렇게 버스가 내 곁을 지나가는데, 난 정말 놀라게 돼. 내가 늘 꿈속에서 봤던 새까만 머리의 단발머리 여자와 그 여자 옆에 어머니가 앉아계시는거야. 그때는 알았어. 어머니가 그 버스를 타고 가면 안 된다는 것을---. 너무 많이 울었어. 애타게 애타게 어머니를 불렀어. 버스는 돌아오지 않았고 난 울면서 잠에서 깼어. 너무 무서웠어. 어머니가 어떻게 될까봐 며칠밤을 지새웠어. 그런데 결국 어머니는 갑자기 합병증이 찾아와서, 급성신부전증으로 입원을 하시게 됐어. 그리고 점점 병이 커지고, 두어달만에 돌아가셨어. ---(글: 엄타냥)
* 생신 잔치에서 즐겁게 춤을 추는 꿈→ 죽음예지
여든일곱살이 되셨던 외할머니의 생신잔치에 놀러가는 꿈이었어. 그런데 주인공이신 할머니께서 방안에서 나오시지 않고 손님들을 기다리게 했어. 사람들은 수근거렸고, 외삼촌은 할머니를 모시러 가겠다며 할머니 방문을 열었는데, 거기에 이상한 사람들이 할머니를 업고 춤을 추고 계셨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기억도 나질 않아. 다들 한복을 입고 있었고, 할머니 표정은 어린아이가 된 마냥 행복해하고 있었기에, 다들 말리지도 않고 구경만했어. 그렇게 꿈에서 깨고, 몇주 후에 할머니는 아무병 없이 그냥 노환으로 편하게 돌아가셨어.---(글: 엄타냥)
* 고급승용차를 타고 떠난 꿈→ 죽음예지
올해초에 또 하나의 꿈을 꾸게 돼. 나이가 굉장히 많으셨던 고모의 꿈이었어. 내가 초등학교때 고모가 환갑이었으니까. 외할머니보다 몇살 적었던 것으로 기억해. 아무튼, 고급승용차가 고모집 앞에 서 있었어. 멋진 양복을 입으신 기사 아저씨와 차문을 잡고 계시는 중년의 아저씨도 계셨어. 그리고 고모집에서 고모가 커다란 보따리를 들고 나오셨지. 난 고모 “그게 뭐냐.”면서 한 번 보자고 눈치없이 꿈속에서 그랬어. 그랬더니 고모가 “이런 건 니가 만지는게 아니야”라면서, 저 사람들 배고플 것 같아서 먹을 것을 싸왔다고 그러셨지. 나는 “역시 우리 고모는 인정이 많구나.”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고모를 보내드렸어. 그 남자분들은 고모를 정말 여왕 대접하듯이 차에 태웠고, 그 고급승용차는 어디론가 떠났지. 그리고 고모 역시 노환으로 돌아가시게 됐어.---(글: 엄타냥)
* 배를 타고 떠나시는 꿈→ 죽음예지
시골에서 할아버지께서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부모님이 시골로 가신 날 저녁이다. 꿈을 꿨는데 아버지께서 할아버지와 함께 강가에 서 계셨다. 강 중앙에는 낡은 배가 한 척 떠있었는데, 그것이 강 가장자리로 서서히 다가왔다. 그러자 할아버지께서 아버지의 손을 잡고는 그 배로 다가가셨다. 나는 너무 놀라 왠지 보내면 안되는 것 같았다. 아버지에게 달려가 나머지 손을 꼭 잡고, 할아버지를 향해 안된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그러자 할아버지께서는 인자하게 웃으시고는, 손을 놓고 혼자 배를 타셨다. 그리고 나는 깨어났다. 바로 시골에 전화했더니, 할아버지께서는 전날 저녁 눈을 감으셨다고 하셨다. 할아버지께서는 암으로 돌아가셨다.
* 승용차에 하얀 천이 둘러쳐져 있는 꿈→ 죽음예지
목사님이 작은 승용차를 타고 가시는데, 그 승용차 둘레에 하얀 천이 둘러쳐져 있었다. 그리고 또 한 대의 트럭이 멈춰 섰는데, 그 뒤 적재함에는 수많은 사람이 까만 양복을 입고 오와 열을 잘 맞추어 빽빽하게 앉아 있었다. 이 날 오후 누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 어머니가 택시를 타고 떠나가는 꿈→ 죽음예지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고 어딘가 가는 꿈을 꾼 사람이 있다. 꿈속에서 엉엉 울면서 어머니가 택시를 타고 떠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꿈이었다. 순간,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깬 바, 할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었다. 꿈에서 인물의 바꿔놓기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 까만 모범택시를 탄 꿈→ 죽음예지
까만 모범택시를 잡아 탔는데, 조수 석에 아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좌석이 뒤로 밀려 있는 상태더군요. 하는 일에 연관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리 중요하지도 않고 친하지도 않은 안면만 있는 분입니다. 그래서 "아우, 어쩐 일로 이 차를 탔어요. 어디 가십니까?" 했더니, "멀리 갑니다." 차에서 내린 기억은 없으나 여기까지 잠에서 깨었을 때, 또렸했습니다. 다음날인 금요일에 일을 하러 가서, 나이 60세인 그 분이 돌아가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글: 강추애
이밖에 택시 말고도 버스를 타고 가는 꿈을 꾼 후에, 죽음으로 실현된 많은 사례가 있다. 자세한 것은 주제별 분류의 버스를 참고하기 바란다.
* 검은 옷에 의관을 차린 사람이 얼굴빛이 좋지 않은 채 이야기 하는 꿈→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 여러 사람의 꿈사례에서 검은 옷을 입고 나타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눈 후,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 꿈에 도사 같은 하얀 노인이 관을 덮어쓰고서 말하기를, “이제 이 관은 당신의 관이라” 하시면서 주는 꿈→ 부모님이 병환으로 오랫동안 계셨는데, 그리고 나서 한 달 정도 후 돌아가시게 됨.
* 드라큘라가 엄마의 목을 물고 있는 꿈→ 어머니가 돌아가심.
95년 어느날 드라큘라 성에 엄마·아빠·저 이렇게 셋이 그곳에 있었는데, 바닥에 커다란 발자국이 나있고, 그 발자국마다 검붉은 피가 가득 고여 있어 두려움에 떨며 도망을 가다보니, 아빠가 드라큘라가 되어 엄마의 목을 물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후 몇 개월 후에 엄마가 위암 3개월 진단을 받으신 후 수술까지 하셨지만, 결국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 남동생이 기다란 장대를 들고는 무엇인가를 태우고 있는 꿈→ 위암으로 병환에 누워 계시던 아버님이 새벽녘에 돌아가셨다.
* 죽은 동생이 몸이 건강하게 된 모습으로 들어오는데, 현실에서는 1층 집인데 2층으로 올라감. 이상하게 생각되어서 “왜 올라가냐”고 묻는 꿈→ 그날 2층에 세들어 사는 사람이 목을 매 자살하는 일이 일어났다.
* 어머니의 꿈에 하나밖에 없는 동생의 얼굴이 까만색으로 변해 있었던 꿈→ 그 뒤로 며칠 뒤에 동생이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입원하여 동생이 죽게 됨.
*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낡고 누런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사립문 밖에서 마당으로 들어오시는데, 문밖에서 보이지는 않는데 누군가가 작대기로 자꾸 어머님을 때리는 꿈→ 이미 돌아가신 어머님이 곤경을 당하는 안좋은 꿈으로, 현실에서는 아프시던 아버님이 돌아가시게 되는 일로 실현되었다. 이 글을 보내오신 독자는 생시에 어머님이 아버님에게 많이 맞고 살았다고 하면서, 아버님이 때리시는 것과 관련을 맺고 있으나, 남에게 매를 맞는 꿈의 상징 자체가 안좋게 실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겠다.
* 암울한 꿈의 전개를 보이고 있는 꿈→ 조카의 뜻밖의 죽음으로 실현됨.
시멘트로 새로 만든 길인데 길이도 제법 긴 길이었어요. 오른쪽에는 새파란 바닷물이 파도 하나 없이 잔잔하게 끝없이 펼쳐있고, 왼쪽편에는 자갈밭 같은데 철조망이 쳐져 있는데, 흰옷 입은 사람이 철조망 안에 멀리서 간간이 보였고요. 시멘트로 된 아무도 밟지 않은, 발자국도 하나 없는 길 위로, 나 혼자서 걸어가다가 문득 위를 쳐다보니까, 새파란 하늘에 북두칠성이 보이고 북두칠성 바로 밑에 큰 문짝만한 예수그리스도 초상화가 걸려 버리는 꿈이었어요.
현실에서는 한 달후 현역병으로 군복무 중이던 조카가 보초를 서고 있던 중, 운전하던 신병이 운전미숙으로 보초를 서고 있는 조카를 압사시켜 죽게 되었다.
* 수많은 뱀들이 온 집안에 꿈틀거리면서 나뒹굴다가, 얼마후 두 동강이 나거나 축 늘어져서 피투성이가 된 채로 모두 죽어 있는 꿈→ 병환으로 아버님이 돌아가심.
* 물이 꽁꽁 말라버린 못에서 큰 뱀 한 마리가 고개를 쳐들고, 나의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가운데를 물어 살이 찢겼는데 피가 나지 않았던 꿈→ 현실에서는 조카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되었다.
* 상대방 옷에 더러운 피가 잔뜩 묻은 것을 보는 꿈→ 상대방이 횡사한 것을 보거나 듣게 되었다.
* 누군가가 긴 머리를 잘라 커트머리로 만들어 우는 꿈→ 앓던 외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일로 실현되었으며, 그날 새벽 꾼 꿈이다.
* 고향 산소에서 음식을 집으로 가져와 먹은 꿈→ 남편의 꿈입니다. 꿈에 고향 산소에 갔었는데, 산에 음식들이 잔뜩 널려있고 많은 사람들이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은 그 음식들을 집으로 가져와 먹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남편은 그 꿈과 딱 들어맞게도 고향 산소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 무서운 꿈으로 4시 20분에 깨어난 꿈
총이 난발되고 사람이 피가 나는 꿈을 꾸었어요, 깨어나니 시각이 정확히 4시 20분이었어요. 시침과 분침이 모두 4자에 있는 시간이지요. 친구들은 4시 20분에 일어났다니까 웃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알바를 끝내고 집에 갔더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구 하더라고요.
죽음의 실현에 있어서 시침과 분침이 4자를 가리키고 있었다는 것보다도, 꿈의 전개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해야할 것이다. 꿈의 상징의미에 깊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에, 자신의 꾼 꿈의 내용이 아버님의 죽음을 예지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깨닫고 있는 것이다.
* 노란 잎새 하나만 달랑 남겨 둔 고목나무가 뿌리째 뽑혀 있고, 그 앞에서 호상(護喪)이 누구라고 씌어져 있는 부고장을 훑어보고 있는 꿈→ 남편 친구 부인이 불의의 사고로, 30대에 그만 안타깝게 죽게 되었다. 이밖에도 꿈에 편지 봉투를 받는 꿈, 봉투 가장자리에 검은 테두리가 둘러쳐진 편지를 받는 꿈, 어떤 알지 못하는 신사로부터 검은 테를 두른 명함을 건네받는 꿈으로 누군가 다른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 일로 실현된 사례가 있다. 이 경우에, 편지봉투나 명함이 부고장의 상징으로 등장되고 있다.
* 어머니가 식사를 차리면서 아버지의 식사는 차리지 않았던 꿈→죽음 예지
3일간 연속 같은 꿈을 꾸었는데, 첫째날 꿈에는 아버지가 잠깐 보이고 사라지신 후, 영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왠지 모르게 자꾸만 꿈이 머리 위에서 맴돌았는데, 아버님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그날 오후가 되서야 알게 되었어요.
* 늘 식사를 하시는 아버지가 식사 때마다 나타나지 않는 꿈→ 사고로 돌아가심.
* 고운 옷을 차려 입으시고 예쁜 꽃가마에 올라탄 꿈→ 죽음 예지.
고모의 꿈에, 할머니께서 아주 고운 옷을 차려 입으시고 예쁜 꽃가마에 올라타셨다고 한다. 그 꿈을 꾼 후에 할머니께서는 돌아가셨다. 예쁜 꽃가마의 상징은 현실에서 화려한 상여로 죽음을 상징하고 있다.
* 꽃가마를 타거나 장식한 꿈→ 자신의 죽음을 예지한 어느 할머니의 꿈이다. 예쁜 꽃가마에 보라색 꽃인가 “이것을 달아야 예쁘다”고 하면서 그것을 달고 좋아하는 꿈을 꾼 후에, 며칠 후에 운명하였다. 이밖에도‘꽃가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시는 꿈’으로 돌아가신 사례가 있다.
* 흰 산돼지가 사라지고 꽃상여가 보인 꿈→ 친지의 죽음으로 실현.
“꿈속에 아버지께서 일구시던 밭은 바닷가에 있었지요. 그곳에 작은 흰 멧돼지 한 마리가 보이고 시야에서 사라진 후에, 동시에 꽃상여가 보이고 그 뒤로 저희 사촌언니와 여러 사람들이 상여를 따라가며 슬퍼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열흘후 미국에 사시는 친정아버지께서 전화가 왔었는데, 작은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하셨습니다.” --파랑새, 2009.03.03
* 화려한 결혼식에 참석하는 꿈→ 죽음 예지.
얼마 전에 외삼촌의 화려한 결혼식에 참석하는 꿈을 꾼 적이 있다. 평소에는 별로 꿈에 대한 기억이 없었는데 생생하게 기억한 것이 신기했다. 놀랍게도 그 꿈을 꾼 지 며칠 후, 외삼촌께서 사고로 돌아가셨다.
* 밝은 햇살이 비치는 문으로 나아간 꿈→ 환자의 경우 회복이나, 죽음예지
저희 어머니는 노인성폐렴으로 병원에서 4년 여를 고생하시다가 작년 7월에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가 계신 입원실을 지키고 있는데, 침대에서 어머니가 일어나시더니 입원실 문 쪽이 아닌 창문쪽으로 절뚝절뚝 걸어가시는 겁니다. 창문에서는 눈부신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멀어져 가는 어머니를 잡지 못한 채 고함만 치다가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나이 많으신 분이 이러한 꿈을 꾸는 경우 죽음예지의 사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 하얀 해바라기 길 사이로 가는 꿈→ 죽음 예지.
여고생의 꿈사례이다. 친하게 지내시던 이웃집 할머니가 계셨는데, 꿈을 꾸셨다고 한다. 할머니와 어떤 길을 따라가고 있는데, 주위가 온통 자기 키가 넘는 하얀 해바라기였다.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께서 하얀 해바라기 사이로 막 가시는 거란다. 이웃집 할머니께서는 놀라셔서,“어디 가우? 같이 가요?” 하며 따라가셨는데, 우리할머니가 뒤를 돌아보더니,“당신은 아직 올 때가 안됐어.”라며 도로 길로 돌아가라고 하셨다. 며칠뒤, 우리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 죽은 사람과 함께 있었던 꿈
아버님과 어머님은 평소 너무도 애정이 깊으신 분들이었답니다. 항상 아침에 등산도 함께 하시곤 하셨지요. 꿈속에서도 등산을 함께 가셨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산에 오르니, 예전에 돌아가신 아버님의 친구분이 약수터 의자에 앉아 기다리셨다고 하시더랍니다. 그래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버님이 어머님께 먼저 내려가서 기다리라고 하시기에, 아버님을 그 친구분과 함께 두고 어머님 혼자 내려 오셨답니다. 어머님은 이 꿈을 꾸시고 나셔서 너무도 불안하셨는데, 그해에 아버님이 돌아가시는 것으로 실현되었지요.
* 죽은 아이를 따라가지 않은 꿈
놀이터에서 어떤 아이와 신나게 놀다가, 그 아이가 갑자기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따라가서 구름 위에서 신나게 놀다가, 구름과 구름 사이를 돌다리 건너듯 건너더니 건너오라고 손짓을 했습니다. 망설이다 꿈을 깼는데 그 다음날 아침, 꿈의 그 아이가 동생의 친구라는 것을 알았고, 그 아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친구가 어머니께 그 이야기를 하자, 안 따라가길 잘 했다는 소릴 몇 번이나 하더랍니다.
* 부모님이 아끼시던 탐스럽게 달린 호박을 가져다 먹으라고 하는데, 어머니가 식사를 차리면서 아버지의 식사는 차리지 않았던 꿈→ 3일간 연속 같은 꿈을 꾸었는데, 첫째날 꿈에는 아버지가 잠깐 보이고 사라지신 후 영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왠지 모르게 자꾸만 꿈이 머리 위에서 맴돌고, 자지 않는데도 꿈을 꾸는 느낌이 들었는데, 불행하게도 아버님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다고 그날 오후가 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 밥상을 차려오라는 꿈→ 죽음 예지.
3년전 시어머님이 앓고 계셨는데, 우렁찬 큰소리로 “00 에미야, 어서 밥상 차려오너라.”하시고는 무릎은 굽히지 않고 뻣뻣하게 누우셨습니다. 그후 이틀 뒤에 꿈에 본 그 자리에서 운명하셨습니다.
* 방이 춥다며 불을 넣어달라는 꿈→ 죽음 예지
할머니 돌아가시기 전날에, 할머니가 방이 춥다면서 불좀 넣어달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꿈이 이상해서 깼는데, 바로 그때 할아버지한테 전화왔어요. 할머니 돌아가셨다고요.
* 배위에 관이 놓인 꿈과 장송곡을 듣는 꿈→ 할머니의 죽음으로 실현
꿈속에 친척할머니가 돌아가신 꿈이었습니다. 호수같이 보이는 맑은 강물위에 작은 배가 보이고, 배 중앙엔 관이 놓여 있고요. 그 위에는 세마포로 덮어놓았더군요.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며칠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노래소리가 들렸습니다.
* 까만 드레스가 세 벌 놓여 있던 꿈→ 세 사람의 죽음예지
전화 상담을 통한 해몽상담 사례이다. 어느 주부의 꿈에 입어야 할 까만 드레스가 세 벌이 있었다. 한 벌이면 되지, 나머지 두 벌은 뭐하냐고 옆에다 걸쳐 놓았다고 한다. 그 꿈을 꾼후 한 달 뒤에 아프시던 친정아버님이 운명하셨고, 올 5월에 뜻밖의 사고로 큰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드레스 하나가 마음에 걸린다고---.
죄송한 말씀이지만, 누군지 모르지만 자신과 관계된 인물 중 누군가 한 사람에게 안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꿈의 표상대로라면, 검은 상복을 입어야 할 정도로 가까운 주변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꿈속에 등장한 셋이라는 숫자의 상징 표상대로 현실에서 일이 전개되고 있음을 볼 때, 꿈의 놀라운 예지력에 새삼 두려움조차 느끼게 된다. 이러한 상징적인 미래예지의 꿈들은 우리에게 어떤 일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 줄뿐, 꿈의 실현결과를 피할 수 없다.
* 소복을 입고 비를 맞으며, 하수구 맨홀로 빨려 들어간 꿈→ 죽음예지
저희 시누이가 시아버님 돌아가시기 전에 꾼 꿈입니다. 시부모님이 사시는 동네 어귀에 서 있는데, 밤에 아주 컴컴한데 비가 엄청 많이 오고 있었구, 시어머님이 하얀 소복을 입고 비를 맞으면 바쁘게 어디를 가시더랍니다. “엄마 엄마 어디가” 하고 불렀더니 대답도 안하시구 쌩하니 지나가더니, 하수구 맨홀루 쏘~옥 빨려 들어가시더랍니다. 그 꿈을 꾸시고 이틀 후에,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다네요.
*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 상가집에 간 꿈→ 아버님이 돌아가심.
“기차를 탔는데 귀신들이 있었다.‘같이 가야 한다’며 못내리게 했다. 도착한 곳은 상갓집인데 시댁이란다. 일가친척들이 모두 모여 있고, 앞에서는 상복입은 사람이랑 그렇지 않은 사람이랑 뒤섞여서, 춤을 추기도하고 울기도 하던 꿈이었어요.”
* 받은 사과를 빼앗기는 꿈→ 태몽으로 요절을 예지.
어느 여고생의 꿈사례이다.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언니가 태어났는데, 언니의 태몽은 이러했다. 어떤 할머니가 엄마에게 빨갛고 맛있는 사과를 줘서, 엄마가 반쯤 드시고 계시는데 할머니가 사과를 뺏어갔다고 한다. 그후 언니는 초등학교 때 병으로 죽었다고 한다. 이렇게 태몽으로 유산 및 요절을 알 수 있는 사례가 수없이 많은 바, 자세한 것은 2012년 4월 출간된 필자의 『태몽』을 참고하기 바란다.
* 백발의 할머니 모습으로 나타난 친구→ 죽음예지.
나는 건물안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서니, 왠 호호백발 할머니가 한 분 뒤돌아 서 있었다. 문이 닫히고 난 1층을 눌렀는데, 그 순간 그 할머니가 나와 정면으로 마주 선 것이었다. 그 할머니는 마치 무덤에서 바로 나온듯한 괴기스럽기까지 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다름 아닌 내 친구였다. 내가 “왜 이렇게 되었냐”고 물으니 친구는 몹시 아프다면서 나와 1층에서 내리질 않고, 혼자 지하로 내려갔고 엘리베이터의 문은 닫혔다. 이 꿈을 꾼지 꼭 3년만에 그 친구는 갑작스레 암 말기 선고를 받았고, 몇 달 전에 결국 병을 이기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고야 말았다. 저 세상에 간 지금도 그녀는 자주 꿈에 나타나곤 한다.
* 소 두 마리가 싸움이 나서 머리에 피가 난 꿈→ 죽음 예지
아는 언니의 오라버니가 급성폐렴으로 중환자실에 누워 계셔서, 언니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언니는 꿈에 소 두 마리가 싸움이 나서 머리에 피가 나는 꿈을 꾸었다고 걱정했습니다. 며칠후 오라버니가 돌아가셨습니다. ---멋쟁이, 2009.01.29.
* 흙탕물이 방 문지방 바로 밑에까지 차오른 꿈
고향집 큰방 앞까지 큰물(홍수, 흙탕물)이 밀려들어와 방문을 넘을듯 말듯했다. 비가 조금씩 계속 오고 있었고.(비가 제법 오랫동안 내린 것 같았음) 혹시 지대가 낮은 부엌(큰 방과 연결된)에는 물이 넘치지 않았나 봤더니 괜찮았다. 그 곳에는 이제 막 설치한 듯한 큰 가마솥이 잘 설치되어 있었다. 바닥은 모두 황토흙이었다. 내가 자고 있던 안방 바닥도 황토흙 방이었다. 자다가 내가 일어났다. 일어나 문을 열어보니 흙탕물이 방 문지방 바로 밑에까지 차올라 있었다. 그러니까 온 천지가 물바다가 된 것이었다. 저녁에 고향에서 내가 존경하던 목사님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 기둥이 부러져 사람들이 떨어진 꿈→ 추락사 예지
평지에 아주 새까만 크고 단단한 돌기둥이 있었습니다. 그 기둥으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올라가는 것이 보았습니다. 저러다가 기둥이 부러지겠는데, 혼자 생각을 했지요. 결국 그 큰 기둥은 뚝하고 부러졌고, 거기 있던 사람들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기둥을 부러지게 한 사람들은 경찰서로 끌려갔습니다. 일단, 안 부러질 것 같던 기둥이 뚝 하고 부러졌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마음이 먼저 들었지요. 남편이 쓰레기 소각장 공사현장에 근무하고 있는데, 그때 굴뚝공사 책임자였습니다. 그래서 꿈에 비추어보건대 기둥이 굴뚝과 동일시해본다면, 남편의 현장에서 무언가 안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거의 한 달을 걱정을 했었지요. 그런데 엊그제 남편이 일하는 현장에서 추락사의 사망사고가 있었다는 말을 남편에게서 전해 듣고 저는 그 꿈이 생각났습니다. ---독자, 김민신
* 소가 말라 있던 꿈→ 죽음예지
3년전 시어머니께서 폐암으로 병상에 누워 계셨을 때 꿈입니다. 돌아가시기 전 3일전에 꾼 꿈인데요. 어느 시골마을인데요. 막 들어서는 집이 기와집인데, 가난한 집은 아닌것 같습니다. 외양간에 소가 매어져 있는데 소가 몹시 말라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집도 많이 군데 군데 헐어 있더군요.
밤새 어머니 병간호를 하고, 출근해서 친구랑 커피한잔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더군요. 어머니께서 많이 위독하시다구요. 그러시다 아침 11시경에 돌아가셨답니다.
* 꽃을 꺾은 후 시들은 꿈→ 죽음예지
꿈속에서 내 방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아침인지 환한 햇살이 눈에 비치여 일어나게 되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방문을 열고 거실에 나왔다. 거실에는 왠 상자하나가 놓여져 있었다. 그 상자에는 장미를 비롯하여 나리꽃, 백합이 송이송이 피어져 있었다. 그 꽃은 아직 피지 않은 꽃이었다. 꽃은 몽우리가 져서 너무나도 탐스러웠다. 곧 몽우리를 터뜨리며 꽃이 피는 모습이 너무나도 생생하였다. 꽃의 모습이 슬로모션으로 순간 활짝 피는 것이었다. 그 꽃이 너무 예쁘고 탐스러워서 꺾으려고 하는데, 잘 안 꺾어지기에 힘을 주어서 꺾었다. 그 꽃은 꺾은 뒤 바로 시들어 버렸다. 며칠 후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이셨던 조OO 선생님께서 사고가 나셔서 돌아가셨다고 전화가 왔다.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숨을 거두신 것이다.
꽃을 꺾은 후 시드는 표상에서, 꽃으로 표상된 누군가나 사망하게 되거나, 어떠한 대상이나 일거리가 좌절되는 일로 실현되고 있다. 이 꿈이 태몽 표상으로 실현될 경우, 주변 누군가의 유산이나 요절의 실현으로 나타날 것이다.
* 들통에 약물이 얼마 남지 않은 꿈→ 얼마후 돌아가심.
어느날 꿈입니다. 시어머니께서 당신 약을 들통에 가득 넣어, 거무스레한 얼굴을 하고 우리들 자는 방문을 열고 오시더군요. 조금 무섭더군요. 남편이 일어나 안아뉘기에 나는 일어나 부엌을 나가보니, 부엌바닥에는 약물이 흘러넘치고, 한쪽 바닥에서는 불이 타고 있고, 들통에는 약물이 2cm정도만 남아있더군요. 이밖에도 ‘이 촛불이 꺼지면, 3년후 저 사람은 죽는다.’는 꿈으로,실제로 남편이 3년후에 병으로 죽게 된 사례가 있다.
* 도장으로 숫자를 찍어주는 꿈→ 죽게 되는 때를 예지
꿈에 하얀 종이에 누군가 빨간색 도장으로 3 3과 같이 숫자를 두개 도장 찍더니, 할머니가 돌아가신 할아버지 손을 잡고 가는 뒷모습을 보는 꿈을 꾸었어요.
꿈속의 숫자처럼, 3월 3일에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일로 실현되었어요. ---도시락, 2007.12.06
* 돌아가실 날을 계시적으로 알려준 꿈→ 죽음예지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5년 전 쯤 꿈에 누군가 여자 목소리가 내 귀에 대고 "할머니는 할아버지 사신만큼 딱 그만큼만 사시겠다." 라고 얘기한 꿈을 꾸었어요. 실제로, 할아버지가 79세 4월 달에 돌아가셨는데, 할머니가 79세 3월에 돌아가시는 일로 실현되었어요. ---도시락, 2007.12.06
* 아버지가 강을 건너가시는 꿈
친정아버지께서 병환중에 계셨는데, 어느날 밤 꿈에 아버지가 젊었을 때 모습으로 검은 옷을 입으시고 작은 보따리를 들고 검은 옷을 입은 남자 두 명과 함께 다리를 건너가시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니 시퍼런 강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한 달 가량 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 아프신 분이 나타나 기름진 음식을 드시고 담배를 피우신 꿈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1학년 사이에 일이다. 큰아버지께서 몸이 좋지 않으셨다. 큰아버지께서는 시골에 내려가셔서 요양을 하셨는데, 큰아버지께서 위독하시다는 말에, 부모님은 시골에 내려가셨다가 급한 상태는 모면한듯해서 어머니는 잠시 집에 다시 오셨었다. 그때 내가 꿨던 꿈이다. 큰아버지와 내가 겸상을 해서 밥을 먹었는데, 꿈에서 큰아버지께서 기름진 음식을 드시고 계셨다. “큰아빠, 그거 드시면 안되는데---”“ 괜찮아 이제 먹어도 돼”라고 하시면서 미소를 띄셨다. 밥을 다 먹은 후에, 상을 옆으로 물리시고 큰아버지께서 담배를 태우시기에 “큰아빠 담배피시면 안되요.”“ 괜찮아”이러시면서 다시 한 번 미소를 띄셨다. 그리고 밥 다 먹고 그러다가 꿈에서 깼을 떄, 어머니가 내 방으로 오셔서, 다급하신 목소리로 말하셨다. “큰아버지 지금 돌아가셨다. 빨리 준비해라.”
* 친구 아버님이 대문밖에서 부르던 꿈
제가 초등학교 6학년떄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초등학교 6학년 어느 날, 밤에 잠을 자는데 꿈을 꾸었습니다. 근데 꿈에 친구 아버지가 대문에 서 계시는거예요(저를 부르면서) 그래서 나가 봤는데 저보고 대문 밖으로 나오래요. 그러나 안 나가고 너무 졸리니, 내일 아침에 찾아 뵐께요. 죄송합니다. 이러고 들어오는데, 친구아버지가 그냥 혼자 가셨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그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겁니다. 그래서 소름이 돋아가지고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가위눌려봤니?
* 옷을 다 벗고 흙을 몸에 뿌리는 꿈
중학교떄 꾸었는데요. 친할머니꼐서 시골집 앞 마당에서, 옷을 다 벗고 흙을 몸에 뿌리고 계시더군요. 그런 꿈을 꾸고 난 후에, 얼마 안되어 돌아가셨습니다.--가위눌려봤니?
*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라진 꿈- 죽음예지
중 2때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며칠이 지나 꿈을 꿨습니다. 평소 할머니와 친분이 있던 두 분이 계셨습니다. 꿈속에서 할머니께서 저의 집에 오셨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무작정 따라가겠다는 것을 할머니는 냉정하게 뿌리치셨습니다. “니가 따라갈 곳이 아니야” 호통을 치시더군요.
그러시던 할머니 곁에 어느덧 두 분의 친구분들이 계셨습니다. 두 할머님들은 말씀없이 저희 할머니와 팔짱을 끼시고는, 없던 자리에 엘리베이터가 생기면서, 세 분이 타시더니 갑자기 사라지시더군요. 그리고 꿈에서 깼습니다. 엄마에게 말하니, 개꿈이라고 무시하셨지요. 그런데, 며칠 후에 할머니의 벗이셨던 두 분이 하루 터울로 돌아가셨습니다.
선인들의 죽음예지 꿈사례 등 ----------- 후략------------
http://984.co.kr (홍순래 박사 꿈해몽) 제공
